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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해마다 겨울에 한파나 방학 여파로 헌혈이 줄어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는데요.
올해는 약 2주 전부터 적정 보유분을 밑돌기 시작했습니다.
독감 유행 등이 겹쳐선 데요.
송국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평소 사람이 붐비는 청주터미널 근처의 한 헌혈의 집.
대기실은 썰렁하고, 간혹 몇몇이 찾을 뿐입니다.
[유동균/청주시 강서동 : "헌혈하면 좋은 일 하는 거니까 그것도 좋고, 헌혈을 최대한 할 수 있으면 많이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 라서요."]
충북혈액원의 혈액 보관 창고도 텅 비었습니다.
곧 병원으로 나갈 혈액 상자가 단 두 개만 남았습니다.
본격적인 한파도, 겨울방학도 오지 않은 늦가을인데도 벌써 헌혈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18일 기준, 충북의 혈액 보유량은 3.7일분으로 최소 5일분을 확보해야 하는 릴게임5만 적정 수준을 크게 밑돕니다.
이달 초까지는 5일분 안팎을 보유하다 최근 3.7일분까지 줄어든 뒤 비슷한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맘땐 적정 수준인 5일분을 크게 웃돌던 것과 대조적입니다.
독감이 예년보다 한 달 앞서 유행해 환자 수가 최근 10년 새 가장 많아졌고, 단체 헌혈 취소도 잇따른 탓 사아다쿨 입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군 입대 시 가산점으로 인정해 주는 헌혈 최대 횟수가 8번에서 3번으로 줄어든 점도 수급에 부담을 줬습니다.
이 때문에 대학교가 밀집한 청주 성안길센터와 충북대센터 헌혈자 수는 올해 각각 천백여 명, 4백여 명씩 급감했습니다.
여기에 69세 이하 헌혈 가능 연령층 자체가 줄어 지 바다이야기5만 난해 충북의 헌혈 건수는 2015년보다 9천 건 넘게 감소했습니다.
저출산과 고령화 여파가 혈액 수급난으로까지 이어지는 겁니다.
[이영화/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 제제공급팀장 : "헌혈은 1번의 참여로 3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소중한 나눔입니다.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힘이 됩니다)."]
모바일바다이야기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혈액 수급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돼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그래픽:김선영
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