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급증… 줄지않는 사고율

12월 발생건 전체의 7.3% 차지
적발·단속 줄고있는 것과 상반
경찰, 12~1월 대대적 진행 예정
개인형 이동장치·자전거 ‘포함’







연말 연시를 맞아 음주운전 사고 위험성이 커지자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에 돌입했다. 사진은 최근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원시청역 인근 도로에서 오리지널바다이야기 음주단속을 하는 모습. 2025.12.18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는 가운데 술자리가 몰리는 연말연시를 맞아 사고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음주운전 전체 사고·단속은 줄고 있는 손오공게임 반면 높은 연말 사고율은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1만1천307건 중 12월이 981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이전인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통계를 보면, 총 음주운전 사고 7만5천950건 중 12월의 발생 건수가 6천852건으로 가장 높은 우주전함야마토게임 비율(7.3%)을 차지했다.
음주운전 사고 전체 발생은 지난 2020년 1만7천247건에서 2021년 1만4천894건, 2022년 1만5천59건, 2023년 1만3천42건, 지난해 1만1천307건이다. 사고 자체는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지만, 연말에 집중된 사고율은 개선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경찰이 올해 12월부터 사이다쿨접속방법 내년 1월까지 대대적 단속에 나섰다.
며칠 전 경기남부경찰청이 관할 내 유흥·번화가가 밀집한 22곳에서 단속을 진행한 결과 2시간 만에 16건(취소 6건, 정지 10건)이 적발됐다.
앞서 경찰이 음주단속 사실을 대대적으로 예고했지만, 적발 사례가 다수 나타난 셈이다.
실제 당시 수원시청역에서 30대 남 손오공릴게임예시 성 A씨가 0.116%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0.08%) 수치를 한참 넘겨 단속됐다. “오늘 아침에 마신 술이 덜 깼다”며 억울함을 내비친 A씨는 채혈을 요구했고 인근 병원으로 경찰관과 동행했다.
수원 매탄동에서 술을 마신 후 자택인 안산까지 대략 20㎞ 이상을 운전해 귀가하려던 20대 남성 B씨도 덜미를 잡혔다.
B씨 역시 0.095%로 면허 취소 수치가 측정기에 표시됐다. 현장에서 음주 사실을 곧바로 인정한 B씨에 대해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이날 단속은 택시와 어린이 보호 차량, 오토바이 등 차량의 구분 없이 동일하게 이뤄졌다. 개인형 이동장치(PM)와 자전거를 대상으로 한 측정도 함께 진행됐다. 현행법상 술을 마시고 PM을 타도 일반 승용차와 동일한 면허 관련 처분을 받는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음주 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져 적발 건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연말연시 각종 모임과 저녁 자리가 많아 위험성은 크다”며 “경찰의 특별 음주단속은 내년 1월31일까지 정기적으로 거의 매일 2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건 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