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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유비무환! 준비된 은퇴, 행복한 노후를 꾸리기 위한 실전 설루션을 '욜로은퇴 시즌2'로 전합니다.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
'자산관리를 언제 시작하면 되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듣는다. 답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이다. 여의찮으면 세제 혜택이 있는 사적연금이라도 빨리 시작하는 게 좋다. 많은 사람이 이렇게 하지 못하다 보니 '늦어도 최소한 언제 자산관리를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이 이어 나온다. 사실 두 번째 질문이 중요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50 릴짱릴게임 세 전후부터 10~15년 정도가 은퇴 자산 관리의 골든 타임이다.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이 시기에 저축을 한 계단 높여야 한다. 50세 전후부터 소득이 많아진다. 이때 많아진 소득을 지출로 연결하지 않고 저축으로 연결하는 게 중요하다.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김부장 이야기)를 보면 김낙수 부장이 희망퇴 바다신2 다운로드 직서를 낼 때 인사팀장이 "회사를 나가서도 월급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구조, 그리고 퇴직금 이외의 목돈도 미리 준비해 놓으라"고 한다.
필자는 50대 때 성과급을 받으면 절반은 퇴직연금에 들어가고 3분의 1은 유보됐다. 그러니 성과급을 받아 봐야 세금 떼고 나면 거의 없었다. 당시에는 성과급이 손에 들어오지 않다 보니 어려웠지만 퇴직할 때 사이다릴게임 의외의 목돈으로 돌아왔다. 이 기간에 자산의 축적은 운용 수익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강제하다시피 저축을 한 데 기인했다.
IRP(개인형 퇴직연금)나 연금저축을 비롯한 모든 세제혜택 상품은 나이에 따라 저축액이 달라지지 않는다. 20대 때도 900만 원 세액공제이고 50대 때도 900만 원이 한도다. 그래서 소득이 많아지면 세제혜택 상품의 백경게임 범위를 늘려서 저축액을 늘려야 한다. IRP와 연금저축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해주지만 900만원을 초과한 900만원은 과세이연과 저율과세의 혜택이 있다. 그 외 ISA(개인저축계좌)와 비과세연금보험 등을 추가로 활용해 저축액을 늘리면 된다.
JTBC '서울 자가에 바다이야기예시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스틸컷
둘째, 많이 쌓인 자산을 퇴직 때 바로 인출하지 않고 더 운용한다. 주된 직장에서 퇴직할 때쯤이면 자산이 많이 축적돼 있다. 이후 자산관리에는 두 길이 있다. 축적된 자산에서 돈을 인출해서 생활비로 쓰는 길이 있고, 재취업 등으로 생활비 정도의 소득을 벌면서 축적된 자산은 계속 운용하는 길이다. 후자의 길을 택하는 게 좋다.
몇억원 있으면 많은 것 같지만 오래가지 않는다. '김부장 이야기'에서 인사팀장은 김낙수 부장에게 "퇴직금 3억 원에서 세금 떼고 나면 그걸로 몇 년이나 버틸 수 있을 것 같냐"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몇 년 못 버틴다. 예를 들어보자.
60세에 퇴직한 사람이 금융자산은 5억 원이며 매년 4000만 원 생활비가 필요하다고 하자. 만일 자산을 운용하면 4% 운용수익률을 얻는다고 하면 4000만 원씩 생활비로 꺼내 쓰면 10년 후에 2억 원의 자산이 남는다. 그런데 4000만 원 생활비를 재취업 소득으로 충당하고 5억 원을 10년 동안 운용하면 10년 후에 자산은 7억 4000만 원이 된다. 극대화된 자산에서 복리 효과를 좀 더 누린 결과다.
필자는 퇴직 후에 일을 이어가면서 축적된 자산을 계속 운용했다. 2022년에는 금융시장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그 뒤에 좋아지면서 적정한 수익을 올리게 됐다. 2022년부터 계속 인출해 지출에 충당했다면 지금은 자산이 많이 줄어 있을 것이다. 자산의 규모가 줄어들면 거기에서 나오는 배당이나 이자도 줄어들기 때문에 자산은 급속하게 축소된다. 필자의 친구는 연금과 관리소장 월급으로 생활비를 충당하고 이전부터 보유했던 미국 주식을 그대로 갖고 있다 보니 최근에 자산이 아주 많이 증가했다.
자산관리는 빠를수록 좋다. 심지어 어릴 때부터 해주는 게 좋다. 이 시기를 놓치더라도 혹은 이 시기에 자산관리를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50대 전후부터 10여년간은 자산관리의 골든 타임이다. 일찍 시작하지 못한 사람은 이 기간에 잘 대응하면 따라갈 수 있고, 반면에 일찍 자산관리를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이 기간에 잘 적응하지 못하면 노후 대비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김낙수 부장처럼 10억 원 상가 덜컥 사면 안 된다. 자만심과 욕심이 빚은 결과다.
소득이 많아지는 50대 전후에 ①지출을 늘리지 않고 저축액을 늘리고 퇴직금 이외의 목돈을 만들어 놓는 것, 그리고 ②주된 직장을 떠날 때 극대화된 자산을 바로 인출해서 쓰지 않고 계속 운용하면서 복리 효과를 누리는 것이다. 50대 전후부터 10~15년 정도가 자산관리의 골든 타임이다. 기자 admin@slotmega.info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
'자산관리를 언제 시작하면 되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듣는다. 답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이다. 여의찮으면 세제 혜택이 있는 사적연금이라도 빨리 시작하는 게 좋다. 많은 사람이 이렇게 하지 못하다 보니 '늦어도 최소한 언제 자산관리를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이 이어 나온다. 사실 두 번째 질문이 중요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50 릴짱릴게임 세 전후부터 10~15년 정도가 은퇴 자산 관리의 골든 타임이다.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이 시기에 저축을 한 계단 높여야 한다. 50세 전후부터 소득이 많아진다. 이때 많아진 소득을 지출로 연결하지 않고 저축으로 연결하는 게 중요하다.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김부장 이야기)를 보면 김낙수 부장이 희망퇴 바다신2 다운로드 직서를 낼 때 인사팀장이 "회사를 나가서도 월급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구조, 그리고 퇴직금 이외의 목돈도 미리 준비해 놓으라"고 한다.
필자는 50대 때 성과급을 받으면 절반은 퇴직연금에 들어가고 3분의 1은 유보됐다. 그러니 성과급을 받아 봐야 세금 떼고 나면 거의 없었다. 당시에는 성과급이 손에 들어오지 않다 보니 어려웠지만 퇴직할 때 사이다릴게임 의외의 목돈으로 돌아왔다. 이 기간에 자산의 축적은 운용 수익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강제하다시피 저축을 한 데 기인했다.
IRP(개인형 퇴직연금)나 연금저축을 비롯한 모든 세제혜택 상품은 나이에 따라 저축액이 달라지지 않는다. 20대 때도 900만 원 세액공제이고 50대 때도 900만 원이 한도다. 그래서 소득이 많아지면 세제혜택 상품의 백경게임 범위를 늘려서 저축액을 늘려야 한다. IRP와 연금저축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해주지만 900만원을 초과한 900만원은 과세이연과 저율과세의 혜택이 있다. 그 외 ISA(개인저축계좌)와 비과세연금보험 등을 추가로 활용해 저축액을 늘리면 된다.
JTBC '서울 자가에 바다이야기예시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스틸컷
둘째, 많이 쌓인 자산을 퇴직 때 바로 인출하지 않고 더 운용한다. 주된 직장에서 퇴직할 때쯤이면 자산이 많이 축적돼 있다. 이후 자산관리에는 두 길이 있다. 축적된 자산에서 돈을 인출해서 생활비로 쓰는 길이 있고, 재취업 등으로 생활비 정도의 소득을 벌면서 축적된 자산은 계속 운용하는 길이다. 후자의 길을 택하는 게 좋다.
몇억원 있으면 많은 것 같지만 오래가지 않는다. '김부장 이야기'에서 인사팀장은 김낙수 부장에게 "퇴직금 3억 원에서 세금 떼고 나면 그걸로 몇 년이나 버틸 수 있을 것 같냐"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몇 년 못 버틴다. 예를 들어보자.
60세에 퇴직한 사람이 금융자산은 5억 원이며 매년 4000만 원 생활비가 필요하다고 하자. 만일 자산을 운용하면 4% 운용수익률을 얻는다고 하면 4000만 원씩 생활비로 꺼내 쓰면 10년 후에 2억 원의 자산이 남는다. 그런데 4000만 원 생활비를 재취업 소득으로 충당하고 5억 원을 10년 동안 운용하면 10년 후에 자산은 7억 4000만 원이 된다. 극대화된 자산에서 복리 효과를 좀 더 누린 결과다.
필자는 퇴직 후에 일을 이어가면서 축적된 자산을 계속 운용했다. 2022년에는 금융시장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그 뒤에 좋아지면서 적정한 수익을 올리게 됐다. 2022년부터 계속 인출해 지출에 충당했다면 지금은 자산이 많이 줄어 있을 것이다. 자산의 규모가 줄어들면 거기에서 나오는 배당이나 이자도 줄어들기 때문에 자산은 급속하게 축소된다. 필자의 친구는 연금과 관리소장 월급으로 생활비를 충당하고 이전부터 보유했던 미국 주식을 그대로 갖고 있다 보니 최근에 자산이 아주 많이 증가했다.
자산관리는 빠를수록 좋다. 심지어 어릴 때부터 해주는 게 좋다. 이 시기를 놓치더라도 혹은 이 시기에 자산관리를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50대 전후부터 10여년간은 자산관리의 골든 타임이다. 일찍 시작하지 못한 사람은 이 기간에 잘 대응하면 따라갈 수 있고, 반면에 일찍 자산관리를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이 기간에 잘 적응하지 못하면 노후 대비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김낙수 부장처럼 10억 원 상가 덜컥 사면 안 된다. 자만심과 욕심이 빚은 결과다.
소득이 많아지는 50대 전후에 ①지출을 늘리지 않고 저축액을 늘리고 퇴직금 이외의 목돈을 만들어 놓는 것, 그리고 ②주된 직장을 떠날 때 극대화된 자산을 바로 인출해서 쓰지 않고 계속 운용하면서 복리 효과를 누리는 것이다. 50대 전후부터 10~15년 정도가 자산관리의 골든 타임이다. 기자 admin@slotmeg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