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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형 센트립, 사랑을 키우는 힘
1. 사랑의 첫 걸음, 함께하는 시간
사랑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 깊어지고, 두 사람 간의 유대감은 점차 강해집니다. 처음 만났을 때의 설렘, 손끝에서 전해지는 따뜻함, 함께 나눈 작은 대화 하나하나가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입니다. 그러나 사랑을 지속적으로 키워가는 것은 단순한 마음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진정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의 필요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노력과 의지가 필요합니다.
그 중에서도 신체적인 친밀감은 사랑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종종 성적 기능의 변화가 나타나기도 하고, 이는 두 사람 사이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한쪽이 만족하지 못하는 성적 경험은 갈등을 초래할 수 있고, 결국 사랑의 깊이를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센트립Sentrip이 바로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성적 문제, 사랑을 위협하는 감정적 장애물
성적인 친밀감은 단순히 육체적 결합이 아닙니다.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정서적 결속을 더 굳건히 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성기능의 문제는 많은 남성들에게 심리적 부담을 안겨 주며, 이는 연애와 결혼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발기부전은 단순한 신체적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발기부전이 지속되면, 남성은 점점 더 자신감을 잃고, 이는 정서적 장애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발기부전의 원인도 매우 다양합니다.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인 문제는 성적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건강 문제나 나이의 변화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과도한 음주나 흡연 등 잘못된 생활 습관은 성기능 저하의 주요 원인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쌓이게 되면 성적 불만족은 두 사람 간의 관계에 갈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결국 서로에 대한 애정도 식을 수 있습니다.
3. 센트립, 성적 자신감을 되찾는 첫걸음
센트립Sentrip은 발기부전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타다라필Tadalafil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타다라필은 성적 자극을 받았을 때, 음경의 혈관을 확장시켜 성기능을 지원합니다. 이로 인해 혈류가 증가하고, 발기가 용이해지며, 정상적인 성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센트립은 성행위 전 복용하거나 일상적으로 복용하여 성기능을 지원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1 빠르고 지속적인 효과
센트립은 필름형 제제로 만들어져 빠르게 체내에 흡수됩니다. 성관계 전 1530분 이내에 효과를 보이며, 효과는 2436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따라서 성관계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알약 형태보다 흡수 속도가 빨라 더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간편한 복용법
센트립은 물 없이 복용할 수 있는 필름형 제제로, 복용이 매우 간편하고 휴대하기 좋습니다. 성관계 전 긴장감을 풀 수 있는 방법으로 빠르게 작용하며, 사랑의 순간에 불필요한 걱정을 덜어줍니다.
3 심리적 안정감 회복
성적인 문제는 심리적인 부담을 함께 동반합니다. 자신감 저하와 성적 불안감은 성관계 시 불필요한 걱정을 낳게 되고, 그로 인해 성적 경험이 불만족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센트립은 이를 심리적 안정을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발기부전 문제가 해결되면,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한 믿음과 친밀감을 회복하게 됩니다.
4. 성적 친밀감을 높이는 두 가지 요소: 건강한 삶과 센트립
사랑을 지속적으로 키우는 데 있어, 성적 친밀감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성적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신체적 안정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몸과 마음을 튼튼히 하고, 센트립을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1 규칙적인 운동
운동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성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유산소 운동은 심혈관 건강을 촉진시키고, 발기부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적입니다.
2 건강한 식사
성기능을 유지하려면 영양가 있는 식사가 중요합니다. 특히 비타민, 미네랄, 아연과 같은 성기능에 좋은 영양소를 포함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도한 음주나 흡연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성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3 스트레스 관리
과도한 스트레스는 성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휴식과 여가를 통해 정신적인 안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취미를 즐기거나 명상, 요가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5. 센트립과 함께하는 사랑의 유지
사랑을 키워가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상호 존중과 끊임없는 노력입니다. 성적인 친밀감은 그저 육체적인 만족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것은 두 사람 간의 깊은 연결과 서로를 향한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합니다. 센트립은 단순히 발기부전 치료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사랑을 더욱 깊고 풍성하게 만드는 하나의 도구입니다.
센트립을 복용한 많은 사람들은 자신감을 회복하고, 성적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는 두 사람 간의 관계에서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고, 더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6. 사랑을 키우는 비법, 센트립
사랑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단순히 말뿐만 아니라 서로에 대한 노력과 신뢰입니다. 센트립은 남성의 성기능을 회복시켜, 사랑의 깊이를 더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사랑을 키우는 비법, 그것은 바로 자신을 돌보고, 서로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센트립과 함께라면, 두 사람은 더욱 강하고 깊은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사랑이란 마음으로만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진정성과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임을 잊지 마세요.
정품비아그라복용법과 지속시간은 어떻게 될까요? 보통 성관계 3060분 전에 복용하며, 효과는 약 46시간 지속됩니다. 하지만 정품비아그라와 함께 특정 음식이나 보충제를 섭취하면 효과가 무려 4배나 업그레이드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카마그라 부작용으로는 두통, 홍조, 소화 불량 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카마그라 비아그라 차이는 무엇일까요? 두 제품 모두 실데나필을 포함하지만, 정품비아그라는 철저한 품질 관리를 거친 반면, 카마그라는 제네릭 제품으로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사용 전 하나약국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기자 admin@119sh.info
줄리엣 빅토르 토카이 사모로드니 최고 점수 ‘그랑골드’ 수상/당도·산도 밸런스 뛰어나 질리지 않는 단맛 매력/몰도바·아르헨·미국 등 다양한 나라 와인들 골드 받아
헝가리 줄리엣 빅토르 와인들. 홈페이지
아시아와인트로피 로고.
와인이 많이 대중화됐지만 아직 소비자들이 와인을 구매하는 사이다쿨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엄청나게 많은 포도 품종이 있는데다, 같은 품종이라도 나라마다 다 맛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같은 나라, 같은 지역에서도 품질이 천차만별입니다. 이때 참고할 만한 정보가 유명 국제와인품평대회 수상 실적입니다. 수백명의 와인 전문가들이 모여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공정하게 심사한 만큼 메달을 받은 와인들은 믿고 마실 수 있습니다 검증완료릴게임 . 로버트 파커나 제임스 서클링은 전적으로 한 사람의 미각과 후각에 의존해 점수를 매기지만, 국제와인품평대회는 집단 지성이 평가하는 만큼 더 객관적인 평가라고 할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대회가 매년 대전에서 열리는 국제와인기구(OIV) 공인 유일 아시아 지역 국제와인품평대회 아시아와인트로피입니다. 올해 대회에서는 30개국에서 와인 3389종이 출품됐고 21개 바다이야기고래출현 국 심사위원 118명이 나흘동안 까다로운 심사과정으로 통해 총 1017종을 수상 와인으로 선정했습니다. 어떤 와인들이 영예의 메달을 차지했을까요.
줄리엣 빅토로 사모로디니(왼쪽)가 아수 6푸토뇨시(Puttonyos). 최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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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골드 받은 와인 어떤 맛일까
▶줄리엣 빅토르 토카이 사모로드니
헝가리 토카이(Tokaj) 와인은 프랑스 보르도 소떼른 와인과 쌍벽을 이루는 세계적인 스위트 와인입니다. 포도가 보트리티스(Botrytis) 곰팡이에 감염되면 포도 껍질에 구 릴짱릴게임 멍이 생기면서 수분이 날아가 건포도처럼 당도가 응축된 ‘아수(Aszu·말라버린) 베리’가 만들어집니다. 이를 귀하게 부패됐다는 뜻에서 ‘귀부 포도(Noble Rot)’로 부릅니다.
보트리티스 감염 포도 진행 과정. 홈페이지
줄리엣 빅토르 빈야드 사모로디니(Juliet Victor Vineyard Szamorodni)는 첫 향에서 과일나무 꽃향, 은은한 민트와 캐모마일의 뉘앙스가 느껴지고, 이어서 복합미를 보여주는 다양한 과일 향들이 차례로 펼쳐집니다. 입안에서는 실키하고 풍부한 질감이 인상적이며 핵과일, 특히 살구와 해풍에 말린 과일의 풍미, 잘 익은 달콤한 시트러스, 뚜렷한 미네랄와 오크가 조화를 이룹니다. 잔당이 188.3g/L으로 상당히 높지만 7.54 g/L에 달하는 생기발랄한 산도 덕분에 밸런스가 뛰어나, 질리지 않는 환상적인 스위트 와인의 세계를 선사합니다. 알코올도수는 10.5%입니다.
줄리엣 빅토르 수입사 칠락와인 배해령 대표. 최현태 기자
품종은 푸르민트(Furmint) 55%, 옐로 머스캣(Yellow Muscat) 28%, 하르슈레벨뤼(Harslevelu) 17%를 블렌딩합니다. 푸르민트는 풍부한 바디감, 하르슈레벨뤼는 우아함, 옐로 머스캣이 섬세함과 향미의 정교함을 더합니다. 세계적인 평론가 잰시슨 로빈슨은 2021년 20점 만점에 17점을 부여하며 ‘지금 이 순간, 향은 정말 완벽하게 순수한 살구 그 자체이다. 윗입술이 ‘빛나는’ 느낌이 들 정도로 황홀할 만큼 달콤하며 살구 잼이 층층이 쌓이듯 관능적일 만큼 풍성하다. 맛있고 달콤하면서도 산도가 칼날처럼 균형을 잡아준다. 젊은 강렬함과 에너지가 대단해 거의 숨을 멎게 할 정도”라고 극찬을 했습니다. 디캔터도 2020년 월드 와인 어워드에서 97점을 부여하고 최고상인 베스트 인 쇼(Best in Show) 와인으로 선정했습니다.
줄리엣 빅토르 전통방식 스파클링 와인과 드라이 화이트. 최현태 기자
‘사모르도니(Szamorodni)’는 헝가리어로 ‘있는 그대로(as it comes)’라는 뜻입니다. 헝가리 카르파티아 산맥 북부, 젬플렌(Zemplén)에서 생산된 대형 오크 배럴에 담아 토카이 와인 완성에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약 400년 된 지하 셀러 네트워크 ‘치츠바르(Cicvár)’에 숙성합니다. 줄리엣 빅토르는 전통방식 스파클링 와인과 푸르민트로 만드는 드라이 화이트 와인 에스테이트 푸르민트와 푸르민트 봄보이(Bomboly)도 생산합니다.
줄리엣 빅토르 포도밭 전경. 홈페이지
줄리엣 빅토르 와이너리 전경. 홈페이지
줄리엣 빅토르는 토카이(Tokaj) 지역의 중심부 마드(Mád) 마을에 있으미 이 곳은 5세기동안 최고의 토카이 와인을 생산한 역사를 자랑합니다. 마드는 1737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별 포도밭을 공식적으로 등록·문서화한 곳입니다. 줄리엣 빅토르는 이 곳에 포도밭 30ha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화산토양으로 이뤄진 포도밭은 와인이 빼어난 미네랄을 부여합니다. 칠락와인에서 수입합니다.
트라피체 비져너리 싱글빈야드 말벡.
◆골드 수상 와인
▶트라피체 비져너리 싱글빈야드 말벡 2018
트라피체 비져너리(Trapiche Visionaries) 싱글빈야드 말벡은 아르헨티나 구알타야리의 싱글빈야드 암브로시아(Ambrosia)에서 자라는 말벡 100% 와인입니다. 레드체리, 레드커런트, 라즈베리, 블랙커런트의 과일향과 향신료의 강렬한 아로마, 섬세한 스모키한 노트가 어우러지고 숙성되면 약간의 흑연향, 초콜릿, 모카도 느껴집니다. 부드러운 탄닌과 구조감이 돋보입니다.
중부 멘도자에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중요한 최고의 와인산지가 몰려있는데 바로 우코 밸리(Uco Valley) 랍니다. 해발 고도 1000∼1450m로 멘도자에서 가장 높은 와인산지죠. 우코밸리의 주요 산지는 3곳으로 투푼가토(Tupungato), 투누얀(Tunuyan), 산 카를로스(San Carlos)입니다. 이중 장기 숙성이 가능한 레드 와인이 빚어지는 투풍가토를 최고의 생산지로 꼽습니다. 바로 이곳에 ‘아르헨티나의 나파밸리’로 불리는 뛰어난 포도밭 구알타야리(Gualtallary)가 있습니다. 멘도사에서 가장 높은 해발 1300~1660m에 위치해 다른 지역보다 더 시원한 기후의 영향을 받습니다. 칼슘이 풍부하고 열악한 사막성 토양과 차가운 기후가 결합돼 강렬하고 매우 우아한 와인이 생산됩니다.
아르헨티나 와인산지.
안데스 산기슭의 멘도자에 1883년 설립된 트라피체는 아르헨티나 와인 내수·수출 물량의 1위로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와이너리입니다. 120여 년의 긴 역사 속에서도 개척정신과 혁신적인 마인드를 유지한 트라피체는 세계적인 와인 컨설턴트인 미셸 롤랑과 합작으로 ‘이스까이(ISCAI)’ 만들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또 영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권위의 와인 품평대회인 IWSC에서 올해의 아르헨티나 와이너리(Argentina Wine Producer of the Year) 트로피를 4차례(2004, 2006, 2011, 2012) 수상 했습니다. 금양인터내셔널이 수입합니다.
파워스 말벡. 최현태 기자
▶파워스 말벡 2022
파워스 와이너리(Powers Winery) 말벡은 블랙베리, 라즈베리, 블랙커런트, 석류, 자두의 과일향과 로즈마리의 허브향, 올리브향이 어우러지고, 온도가 오르면서 담배, 가죽, 흑감초, 초콜릿의 3차향도 잘 표현됩니다. 실키한 탄닌과 미네랄도 느껴집니다.
파워스는 미국 워싱턴주 콜럼비아 밸리의 전설인 ‘워싱턴 오가닉 와인의 아버지’ 빌 파워스(Bill Powers·1926~2014)가 1982년 세운 와이너리입니다. 1988년부터 모든 포도를 유기농으로 재배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살충제나 화학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포도를 키웁니다. 실제 파워스의 배드거 마운틴 빈야드(Badger Mountain Vinyards)는 1990년 워싱턴주 농무국으로부터 유기농 인정을 받은 워싱턴주 최초의 포도밭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비니더스코리아가 수입합니다.
샤토 크리스티 배럴 퍼먼티드 샤도네이. 최현태 기자
▶샤토 크리스티 배럴 퍼먼티드 샤도네이 2023
샤토 크리스티 배럴 퍼먼티드 샤도네이(Chateau Cristi Barrel-Fermented Chardonnay) 몰도바 와인입니다. 사과, 복숭아로 시작해 온도가 오르면서 멜론 등 과하지 않은 열대과일향이 더해지고 우아한 바닐라 노트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기름기 적은 안심, 돼지고기, 닭고기와 잘 어울리며 과일, 올리브, 피스타치오, 견과류와 궁합이 좋습니다.
한국을 찾은 샤토 크리스티 오너 콘스탄티 셉츄크(Constantin Sevciuc). 최현태 기자
샤토 크리스티(Chateau Cristi)는 크리스티 가문이 수 세기 동안 이어온 가문의 와인 양조법을 부활시켜 몰도바 최고급 와인을 생산합니다. 몰도바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중 하나인 발룰 루이 트라이안(Valul Lui Traian)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곳은 바다의 영향을 받아 서늘한 기후를 띱니다. 특히 부르고뉴와 같은 북위 47도의 ‘와인벨트’에 있어 부르고뉴와 흡사한 샤르도네가 생산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샤토 크리스티 배럴 퍼멘티드 샤도네이는 부르고뉴처럼 처음부터 배럴발효를 합니다. 이렇게 양조하면 오크향이 튀지 않고 과일향과 한 몸처럼 자연스럽게 섞입니다. 샤토 크리스티 샤르도네는 배럴 발효하지만 부르고뉴와는 좀 다릅니다. 부르고뉴는 발효와 숙성 모두 프랑산 오크를 쓰지만 이 와인은 프랑스산 아카시아 배럴에서 발효하고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산 오크 배럴에서 5개월 숙성해 레이어가 다양한 복합미를 보여줍니다. 한 해에 6600병만 생산합니다. 비디너스코리아가 수입합니다.
하이랜드 와인들. 최현태 기자
▶하이랜드 빈야드 피노누아 2021
하이랜드 피노누아(Hyland Vineyard Pinot Noir)는 딸기, 붉은 자두, 붉은 체리로 시작해 장미꽃잎, 계피가 더해지고 온도가 오르면서 바닐라빈과 스파이스한 베이킹향, 가죽향이 은은하게 피어납니다. 미국 오리건주 와인 산지 윌라맷밸리(Willamette Valley)의 서쪽 경계의 세부산지 맥민빌(McMinnville)에서 생산되는 피노누아로 만듭니다. 해안산맥 아래 기슭에 있는 포도밭은 해양퇴적층 기반 토양으로 서늘해 최고의 피노누아가 생산됩니다.
하이랜드 샤르도네. 최현태 기자
미국 오리건 최고의 와인 산지 윌라맷밸리에서 생산되는 하이랜드 빈야드는 프랑스 부르고뉴 샹볼 뮈지니와, 몽라셰가 울고 갈 샤르도네와 피노누아로 유명합니다. 1971년부터 윌라멧 밸리의 시작과 함께한 하이랜드 빈야드의 포도들은 붉은 화산토양의 일종인 조리(jory) 토양에 깊게 뿌리내려 뛰어난 미네랄을 움켜진 포도를 만들어 냅니다. 프랑스 보르도 출신의 오너이자 와인메이커인 로랑 몽탈리유(Laurent Montalieu)는 땅은 사람의 것이 아니기에 포도밭은 자연 그대로의 야성을 살려야 한다는 철학을 지녔습니다. 특히 와인 메이킹에 땅, 특히 그 뿌리가 와인에 담겨야 한다고 믿는답니다. 비디너스코리아가 수입합니다.
빌라벨라 소아베. 최현태 기자
▶빌라벨라 소아베
빌라벨라 소아베(Villabella Soave)는 소아베와 몬테포르테 달포네에서 생산되는 가르가네가와 트레비아노 디 소아베를 섞어서 만듭니다. 굉장히 상큼한 감귤과 아삭아삭한 사과향으로 시작해 은은한 엘더꽃과 아카시아꽃향이 어우러지며 입에서는 석회암 토양에서 얻은 미네랄과 진흙토양이 주는 우아한 향이 풍성하게 퍼집니다. 베로나 동쪽 비첸자의 끝인 소아베 지역은 오래전부터 화산지역이라 석회암이 주를 이루고 진흙 토양도 섞여있습니다. 돼지 뒷다리 허벅지 부위를 말린 햄 쿨라텔로, 목살로 만든 햄 코파 등 냉육류와 프로슈토와 멜론, 냉채, 모든 생선 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현지에서는 영한 몬테 베로네 치즈와도 즐깁니다.
저온 침용을 통해 포도 자체의 과실향과 꽃향을 최대한 뽑아내며 스틸탱크에서만 숙성한 뒤 병에서 추가로 숙성합니다. 레이블이 시선을 잡아끄네요. 여자의 머리에 꽃들이 주렁주렁 자라고 있습니다. 소아베는 원래 이탈리아어로 아름답다는 뜻입니다. 소아베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운 꽃향을 여자 머리 위에서 자라는 꽃으로 표현한 겁니다. 또 언덕으로 이뤄진 소아베의 아름다운 풍광도 여자 머리의 이미지로 담았습니다.
빌라벨라 피노 그리지오. 인스타그램
▶빌라벨라 피노 그리지오
빌라벨라 피노 그리지오(Villabella Pinot Grigio)는 가르다 호주 주면 산지 가르다(Garda) DOC에서 생산되는 피노 그리지오로 만듭니다. 잘 익은 사과, 배, 감귤류와 흰꽃의향, 가벼운 미네랄 향이 어우러집니다. 피노 그리지오의 향을 온전히 표현하기 위해 수확한 포도는 저온 침용을 거쳐 부드럽게 압착합니다. 스팅 탱크에서 발효와 숙성을 마칩니다. 해산물 파스타, 리조토, 닭고기, 돼지고기 수육, 신선한 치즈와 잘 어울립니다. 빌라벨라는 1971년 운송회사를 운영하는 조르지오 크리스토포레티(Giorgio Cristoforetti)와 포도밭을 갖고 있던 왈터 데리보리(Walter Delibori)와 의기투합해 만든 와이너입니다. 현재는 현재는 크리스토포레티의 아들 프랑코(Franco)가 양조를 총괄하며 20년전 타계한 데리보리의 아들 티지아노(Tiziano)가 경영을 맡고 있습니다. 빌라벨라는 남쪽 쿠스토자 DOC에서도 화이트를 와인 생산하고 가르다 호수 인근 루가나DOC, 발폴리첼라 DOC, 소아베 DOC에서 다양한 와인을 생산합니다. 전체 포도밭은 208ha에 달합니다. 빌라벨라는 바르돌리노 키아레토(Chiaretto) DOC에서 로제 와인도 만드는데 세계최대와인경진대회 콩쿠르 몽디알 디 브뤼셀(CMB)에서 베스트 로제 와인으로 꼽혔습니다. 빌라벨라 와인은 콤마와인에 수입합니다.
최현태 기자는 국제공인와인전문가 과정 WSET(Wine & Spirit Education Trust) 레벨3 Advanced, 프랑스와인전문가 과정 FWS(French Wine Scholar), 부르고뉴와인 마스터 프로그램, 뉴질랜드와인전문가 과정, 캘리포니아와인전문가 과정 캡스톤(Capstone) 레벨1&2를 취득한 와인전문가입니다. 2018년부터 매년 유럽에서 열리는 세계최대와인경진대회 CMB(Concours Mondial De Bruxelles) 심사위원, 2017년부터 국제와인기구(OIV) 공인 아시아 유일 와인경진대회 아시아와인트로피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소펙사 코리아 한국소믈리에대회 심사위원도 역임했습니다. 독일 ProWein, 이탈리아 Vinitaly 등 다양한 와인 엑스포를 취재하며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미국, 호주, 독일, 체코, 스위스, 조지아,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와이너리 투어 경험을 토대로 독자에게 알찬 와인 정보를 전합니다.
최현태 기자 htchoi@segye.com
헝가리 줄리엣 빅토르 와인들. 홈페이지
아시아와인트로피 로고.
와인이 많이 대중화됐지만 아직 소비자들이 와인을 구매하는 사이다쿨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엄청나게 많은 포도 품종이 있는데다, 같은 품종이라도 나라마다 다 맛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같은 나라, 같은 지역에서도 품질이 천차만별입니다. 이때 참고할 만한 정보가 유명 국제와인품평대회 수상 실적입니다. 수백명의 와인 전문가들이 모여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공정하게 심사한 만큼 메달을 받은 와인들은 믿고 마실 수 있습니다 검증완료릴게임 . 로버트 파커나 제임스 서클링은 전적으로 한 사람의 미각과 후각에 의존해 점수를 매기지만, 국제와인품평대회는 집단 지성이 평가하는 만큼 더 객관적인 평가라고 할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대회가 매년 대전에서 열리는 국제와인기구(OIV) 공인 유일 아시아 지역 국제와인품평대회 아시아와인트로피입니다. 올해 대회에서는 30개국에서 와인 3389종이 출품됐고 21개 바다이야기고래출현 국 심사위원 118명이 나흘동안 까다로운 심사과정으로 통해 총 1017종을 수상 와인으로 선정했습니다. 어떤 와인들이 영예의 메달을 차지했을까요.
줄리엣 빅토로 사모로디니(왼쪽)가 아수 6푸토뇨시(Puttonyos). 최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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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골드 받은 와인 어떤 맛일까
▶줄리엣 빅토르 토카이 사모로드니
헝가리 토카이(Tokaj) 와인은 프랑스 보르도 소떼른 와인과 쌍벽을 이루는 세계적인 스위트 와인입니다. 포도가 보트리티스(Botrytis) 곰팡이에 감염되면 포도 껍질에 구 릴짱릴게임 멍이 생기면서 수분이 날아가 건포도처럼 당도가 응축된 ‘아수(Aszu·말라버린) 베리’가 만들어집니다. 이를 귀하게 부패됐다는 뜻에서 ‘귀부 포도(Noble Rot)’로 부릅니다.
보트리티스 감염 포도 진행 과정. 홈페이지
줄리엣 빅토르 빈야드 사모로디니(Juliet Victor Vineyard Szamorodni)는 첫 향에서 과일나무 꽃향, 은은한 민트와 캐모마일의 뉘앙스가 느껴지고, 이어서 복합미를 보여주는 다양한 과일 향들이 차례로 펼쳐집니다. 입안에서는 실키하고 풍부한 질감이 인상적이며 핵과일, 특히 살구와 해풍에 말린 과일의 풍미, 잘 익은 달콤한 시트러스, 뚜렷한 미네랄와 오크가 조화를 이룹니다. 잔당이 188.3g/L으로 상당히 높지만 7.54 g/L에 달하는 생기발랄한 산도 덕분에 밸런스가 뛰어나, 질리지 않는 환상적인 스위트 와인의 세계를 선사합니다. 알코올도수는 10.5%입니다.
줄리엣 빅토르 수입사 칠락와인 배해령 대표. 최현태 기자
품종은 푸르민트(Furmint) 55%, 옐로 머스캣(Yellow Muscat) 28%, 하르슈레벨뤼(Harslevelu) 17%를 블렌딩합니다. 푸르민트는 풍부한 바디감, 하르슈레벨뤼는 우아함, 옐로 머스캣이 섬세함과 향미의 정교함을 더합니다. 세계적인 평론가 잰시슨 로빈슨은 2021년 20점 만점에 17점을 부여하며 ‘지금 이 순간, 향은 정말 완벽하게 순수한 살구 그 자체이다. 윗입술이 ‘빛나는’ 느낌이 들 정도로 황홀할 만큼 달콤하며 살구 잼이 층층이 쌓이듯 관능적일 만큼 풍성하다. 맛있고 달콤하면서도 산도가 칼날처럼 균형을 잡아준다. 젊은 강렬함과 에너지가 대단해 거의 숨을 멎게 할 정도”라고 극찬을 했습니다. 디캔터도 2020년 월드 와인 어워드에서 97점을 부여하고 최고상인 베스트 인 쇼(Best in Show) 와인으로 선정했습니다.
줄리엣 빅토르 전통방식 스파클링 와인과 드라이 화이트. 최현태 기자
‘사모르도니(Szamorodni)’는 헝가리어로 ‘있는 그대로(as it comes)’라는 뜻입니다. 헝가리 카르파티아 산맥 북부, 젬플렌(Zemplén)에서 생산된 대형 오크 배럴에 담아 토카이 와인 완성에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약 400년 된 지하 셀러 네트워크 ‘치츠바르(Cicvár)’에 숙성합니다. 줄리엣 빅토르는 전통방식 스파클링 와인과 푸르민트로 만드는 드라이 화이트 와인 에스테이트 푸르민트와 푸르민트 봄보이(Bomboly)도 생산합니다.
줄리엣 빅토르 포도밭 전경. 홈페이지
줄리엣 빅토르 와이너리 전경. 홈페이지
줄리엣 빅토르는 토카이(Tokaj) 지역의 중심부 마드(Mád) 마을에 있으미 이 곳은 5세기동안 최고의 토카이 와인을 생산한 역사를 자랑합니다. 마드는 1737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별 포도밭을 공식적으로 등록·문서화한 곳입니다. 줄리엣 빅토르는 이 곳에 포도밭 30ha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화산토양으로 이뤄진 포도밭은 와인이 빼어난 미네랄을 부여합니다. 칠락와인에서 수입합니다.
트라피체 비져너리 싱글빈야드 말벡.
◆골드 수상 와인
▶트라피체 비져너리 싱글빈야드 말벡 2018
트라피체 비져너리(Trapiche Visionaries) 싱글빈야드 말벡은 아르헨티나 구알타야리의 싱글빈야드 암브로시아(Ambrosia)에서 자라는 말벡 100% 와인입니다. 레드체리, 레드커런트, 라즈베리, 블랙커런트의 과일향과 향신료의 강렬한 아로마, 섬세한 스모키한 노트가 어우러지고 숙성되면 약간의 흑연향, 초콜릿, 모카도 느껴집니다. 부드러운 탄닌과 구조감이 돋보입니다.
중부 멘도자에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중요한 최고의 와인산지가 몰려있는데 바로 우코 밸리(Uco Valley) 랍니다. 해발 고도 1000∼1450m로 멘도자에서 가장 높은 와인산지죠. 우코밸리의 주요 산지는 3곳으로 투푼가토(Tupungato), 투누얀(Tunuyan), 산 카를로스(San Carlos)입니다. 이중 장기 숙성이 가능한 레드 와인이 빚어지는 투풍가토를 최고의 생산지로 꼽습니다. 바로 이곳에 ‘아르헨티나의 나파밸리’로 불리는 뛰어난 포도밭 구알타야리(Gualtallary)가 있습니다. 멘도사에서 가장 높은 해발 1300~1660m에 위치해 다른 지역보다 더 시원한 기후의 영향을 받습니다. 칼슘이 풍부하고 열악한 사막성 토양과 차가운 기후가 결합돼 강렬하고 매우 우아한 와인이 생산됩니다.
아르헨티나 와인산지.
안데스 산기슭의 멘도자에 1883년 설립된 트라피체는 아르헨티나 와인 내수·수출 물량의 1위로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와이너리입니다. 120여 년의 긴 역사 속에서도 개척정신과 혁신적인 마인드를 유지한 트라피체는 세계적인 와인 컨설턴트인 미셸 롤랑과 합작으로 ‘이스까이(ISCAI)’ 만들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또 영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권위의 와인 품평대회인 IWSC에서 올해의 아르헨티나 와이너리(Argentina Wine Producer of the Year) 트로피를 4차례(2004, 2006, 2011, 2012) 수상 했습니다. 금양인터내셔널이 수입합니다.
파워스 말벡. 최현태 기자
▶파워스 말벡 2022
파워스 와이너리(Powers Winery) 말벡은 블랙베리, 라즈베리, 블랙커런트, 석류, 자두의 과일향과 로즈마리의 허브향, 올리브향이 어우러지고, 온도가 오르면서 담배, 가죽, 흑감초, 초콜릿의 3차향도 잘 표현됩니다. 실키한 탄닌과 미네랄도 느껴집니다.
파워스는 미국 워싱턴주 콜럼비아 밸리의 전설인 ‘워싱턴 오가닉 와인의 아버지’ 빌 파워스(Bill Powers·1926~2014)가 1982년 세운 와이너리입니다. 1988년부터 모든 포도를 유기농으로 재배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살충제나 화학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포도를 키웁니다. 실제 파워스의 배드거 마운틴 빈야드(Badger Mountain Vinyards)는 1990년 워싱턴주 농무국으로부터 유기농 인정을 받은 워싱턴주 최초의 포도밭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비니더스코리아가 수입합니다.
샤토 크리스티 배럴 퍼먼티드 샤도네이. 최현태 기자
▶샤토 크리스티 배럴 퍼먼티드 샤도네이 2023
샤토 크리스티 배럴 퍼먼티드 샤도네이(Chateau Cristi Barrel-Fermented Chardonnay) 몰도바 와인입니다. 사과, 복숭아로 시작해 온도가 오르면서 멜론 등 과하지 않은 열대과일향이 더해지고 우아한 바닐라 노트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기름기 적은 안심, 돼지고기, 닭고기와 잘 어울리며 과일, 올리브, 피스타치오, 견과류와 궁합이 좋습니다.
한국을 찾은 샤토 크리스티 오너 콘스탄티 셉츄크(Constantin Sevciuc). 최현태 기자
샤토 크리스티(Chateau Cristi)는 크리스티 가문이 수 세기 동안 이어온 가문의 와인 양조법을 부활시켜 몰도바 최고급 와인을 생산합니다. 몰도바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중 하나인 발룰 루이 트라이안(Valul Lui Traian)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곳은 바다의 영향을 받아 서늘한 기후를 띱니다. 특히 부르고뉴와 같은 북위 47도의 ‘와인벨트’에 있어 부르고뉴와 흡사한 샤르도네가 생산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샤토 크리스티 배럴 퍼멘티드 샤도네이는 부르고뉴처럼 처음부터 배럴발효를 합니다. 이렇게 양조하면 오크향이 튀지 않고 과일향과 한 몸처럼 자연스럽게 섞입니다. 샤토 크리스티 샤르도네는 배럴 발효하지만 부르고뉴와는 좀 다릅니다. 부르고뉴는 발효와 숙성 모두 프랑산 오크를 쓰지만 이 와인은 프랑스산 아카시아 배럴에서 발효하고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산 오크 배럴에서 5개월 숙성해 레이어가 다양한 복합미를 보여줍니다. 한 해에 6600병만 생산합니다. 비디너스코리아가 수입합니다.
하이랜드 와인들. 최현태 기자
▶하이랜드 빈야드 피노누아 2021
하이랜드 피노누아(Hyland Vineyard Pinot Noir)는 딸기, 붉은 자두, 붉은 체리로 시작해 장미꽃잎, 계피가 더해지고 온도가 오르면서 바닐라빈과 스파이스한 베이킹향, 가죽향이 은은하게 피어납니다. 미국 오리건주 와인 산지 윌라맷밸리(Willamette Valley)의 서쪽 경계의 세부산지 맥민빌(McMinnville)에서 생산되는 피노누아로 만듭니다. 해안산맥 아래 기슭에 있는 포도밭은 해양퇴적층 기반 토양으로 서늘해 최고의 피노누아가 생산됩니다.
하이랜드 샤르도네. 최현태 기자
미국 오리건 최고의 와인 산지 윌라맷밸리에서 생산되는 하이랜드 빈야드는 프랑스 부르고뉴 샹볼 뮈지니와, 몽라셰가 울고 갈 샤르도네와 피노누아로 유명합니다. 1971년부터 윌라멧 밸리의 시작과 함께한 하이랜드 빈야드의 포도들은 붉은 화산토양의 일종인 조리(jory) 토양에 깊게 뿌리내려 뛰어난 미네랄을 움켜진 포도를 만들어 냅니다. 프랑스 보르도 출신의 오너이자 와인메이커인 로랑 몽탈리유(Laurent Montalieu)는 땅은 사람의 것이 아니기에 포도밭은 자연 그대로의 야성을 살려야 한다는 철학을 지녔습니다. 특히 와인 메이킹에 땅, 특히 그 뿌리가 와인에 담겨야 한다고 믿는답니다. 비디너스코리아가 수입합니다.
빌라벨라 소아베. 최현태 기자
▶빌라벨라 소아베
빌라벨라 소아베(Villabella Soave)는 소아베와 몬테포르테 달포네에서 생산되는 가르가네가와 트레비아노 디 소아베를 섞어서 만듭니다. 굉장히 상큼한 감귤과 아삭아삭한 사과향으로 시작해 은은한 엘더꽃과 아카시아꽃향이 어우러지며 입에서는 석회암 토양에서 얻은 미네랄과 진흙토양이 주는 우아한 향이 풍성하게 퍼집니다. 베로나 동쪽 비첸자의 끝인 소아베 지역은 오래전부터 화산지역이라 석회암이 주를 이루고 진흙 토양도 섞여있습니다. 돼지 뒷다리 허벅지 부위를 말린 햄 쿨라텔로, 목살로 만든 햄 코파 등 냉육류와 프로슈토와 멜론, 냉채, 모든 생선 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현지에서는 영한 몬테 베로네 치즈와도 즐깁니다.
저온 침용을 통해 포도 자체의 과실향과 꽃향을 최대한 뽑아내며 스틸탱크에서만 숙성한 뒤 병에서 추가로 숙성합니다. 레이블이 시선을 잡아끄네요. 여자의 머리에 꽃들이 주렁주렁 자라고 있습니다. 소아베는 원래 이탈리아어로 아름답다는 뜻입니다. 소아베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운 꽃향을 여자 머리 위에서 자라는 꽃으로 표현한 겁니다. 또 언덕으로 이뤄진 소아베의 아름다운 풍광도 여자 머리의 이미지로 담았습니다.
빌라벨라 피노 그리지오. 인스타그램
▶빌라벨라 피노 그리지오
빌라벨라 피노 그리지오(Villabella Pinot Grigio)는 가르다 호주 주면 산지 가르다(Garda) DOC에서 생산되는 피노 그리지오로 만듭니다. 잘 익은 사과, 배, 감귤류와 흰꽃의향, 가벼운 미네랄 향이 어우러집니다. 피노 그리지오의 향을 온전히 표현하기 위해 수확한 포도는 저온 침용을 거쳐 부드럽게 압착합니다. 스팅 탱크에서 발효와 숙성을 마칩니다. 해산물 파스타, 리조토, 닭고기, 돼지고기 수육, 신선한 치즈와 잘 어울립니다. 빌라벨라는 1971년 운송회사를 운영하는 조르지오 크리스토포레티(Giorgio Cristoforetti)와 포도밭을 갖고 있던 왈터 데리보리(Walter Delibori)와 의기투합해 만든 와이너입니다. 현재는 현재는 크리스토포레티의 아들 프랑코(Franco)가 양조를 총괄하며 20년전 타계한 데리보리의 아들 티지아노(Tiziano)가 경영을 맡고 있습니다. 빌라벨라는 남쪽 쿠스토자 DOC에서도 화이트를 와인 생산하고 가르다 호수 인근 루가나DOC, 발폴리첼라 DOC, 소아베 DOC에서 다양한 와인을 생산합니다. 전체 포도밭은 208ha에 달합니다. 빌라벨라는 바르돌리노 키아레토(Chiaretto) DOC에서 로제 와인도 만드는데 세계최대와인경진대회 콩쿠르 몽디알 디 브뤼셀(CMB)에서 베스트 로제 와인으로 꼽혔습니다. 빌라벨라 와인은 콤마와인에 수입합니다.
최현태 기자는 국제공인와인전문가 과정 WSET(Wine & Spirit Education Trust) 레벨3 Advanced, 프랑스와인전문가 과정 FWS(French Wine Scholar), 부르고뉴와인 마스터 프로그램, 뉴질랜드와인전문가 과정, 캘리포니아와인전문가 과정 캡스톤(Capstone) 레벨1&2를 취득한 와인전문가입니다. 2018년부터 매년 유럽에서 열리는 세계최대와인경진대회 CMB(Concours Mondial De Bruxelles) 심사위원, 2017년부터 국제와인기구(OIV) 공인 아시아 유일 와인경진대회 아시아와인트로피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소펙사 코리아 한국소믈리에대회 심사위원도 역임했습니다. 독일 ProWein, 이탈리아 Vinitaly 등 다양한 와인 엑스포를 취재하며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미국, 호주, 독일, 체코, 스위스, 조지아,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와이너리 투어 경험을 토대로 독자에게 알찬 와인 정보를 전합니다.
최현태 기자 htchoi@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