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안녕하세요. 동물과 인간이 조금 더 편안하게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knollo의 김민희 트레이너입니다. 이번 사연을 읽으며 고개를 갸우뚱한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대다수의 반려견은 식성이 좋은 편이라면 음식이 그릇에 있든 바닥에 있든 크게 가리지 않고 잘 먹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래서 '그릇이 무서워서 음식을 먹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사 릴게임모바일 연 속 반려견은 전반적으로 무던한 성격이고, 간식도 잘 먹고, 식욕도 분명합니다. 그런데 도자기 그릇은 멀리서 대치, 실리콘은 살짝 움직이면 화들짝, 플라스틱도 역시 소리가 나면 다시 거리를 두는 모습이에요. 물그릇까지 포함해서 그릇이라는 물건 자체에 공포를 느끼는 상황입니다. 결국 보호자의 손이 출동하고, '손바닥 급여 → 바닥에 흩뿌리기 → 이렇게 사는 릴박스 수밖에 없나…'라는 고민으로 이어지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평생 손으로 떠먹일 각오가 아니라면 지금 방향은 조금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그릇 공포증은 반려견의 고집이나 예민함이 아니라 아주 전형적인 [학습 + 감각 + 경험]의 문제에 가깝습니다.
1. 왜 그릇이 무서울까요?
골드몽 그릇 공포증을 겪는 반려견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원인이 하나로 딱 떨어지기보다, 여러 요소가 함께 작용할 수 있어요.
먼저 사료가 그릇에 닿을 때 나는 소리, 혹은 그릇이 바닥에서 미세하게 움직이며 나는 소리에 유독 민감할 수 있습니다. 유광 도자기나 스테인리스, 유리처럼 빛이 반사되는 재질에 대한 시각적인 거부감일 수도 있고요. 오징어릴게임 과거에 그릇이 떨어지며 큰 소리가 났거나, 깨지는 장면을 본 경험, 목걸이나 인식표가 그릇에 부딪히며 났던 소리 같은 부정적 기억이 불안을 키웠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릇의 깊이도 거부감을 줄 수 있습니다. 일부 반려견, 특히 수염이 길거나 얼굴 주변 감각이 예민한 아이들은 수염이나 얼굴이 그릇에 닿는 느낌 자체를 불편해합니다. 마치 고양이처럼 말이죠! 바다이야기다운로드 깊은 그릇이라면 입을 덮어버리는 물건처럼 갑갑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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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주 중요한 한 가지. 무서움과는 별개로, 보호자의 손 급여가 그릇을 더 안 쓰게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호자가 손으로 떠서 먹여주는 과정에서는, 반려견에게 관심이 집중되게 됩니다. 반려견 입장에서는 '그릇을 안 쓰면 먹여주네! 편안하고 안전한데 관심까지 받네?'라고 자연스럽게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죠. 이 경우 그릇을 피하는 행동은 두려움 때문인 동시에 손이라는 좋은 선택지가 있어서 유지되는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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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릇 공포, 없앨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없앨 수 있습니다. 다만 핵심은 어떻게든 먹이려는 노력이 아니라, 보호자의 개입을 줄이는 데 있습니다. 이미 실리콘 그릇까지 시도하셨다면, 한 단계 더 낮춰 접근해 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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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하나의 교육 개념을 소개하고 싶어요. 행동 심리에서 말하는 '프리맥의 원리'(Premack Principle), 일명 '할머니 교육법'입니다. '숙제 다 하면, 게임하게 해줄게' 같이 좋아하는 것을 보상으로 걸어 하기 싫은 것을 하게 만드는 것이죠. 이 사연에 적용해 보면 '그릇을 쓰면, 더 맛있는 간식을 줄게'로 적용할 수 있어요.
그릇 공포를 없애기 위해서는 '사료 대신 간식으로, 매일 같은 그릇을 사용하고, 충분히 익숙해질 때까지 그릇을 바꾸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릇이 무서운 물건이 아닌 좋은 일이 시작되는 신호로 바뀌는 순간, 행동은 자연스럽게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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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손으로 계속 먹이면 문제일까요?
손으로 사료를 먹이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손 급여에 익숙해진 반려견은 보호자가 없으면 식사를 거부할 수 있고, 보호자가 아프거나 바쁠 때 큰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노화나 질병으로 식욕이 떨어졌을 때도, 선택지가 오히려 줄어드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트레이너 입장에서는, 건강하고 식욕이 있을 때 그릇 사용을 익혀두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다만 적응 과정에서 완전한 단절이 부담스럽다면, 손에서 바로 주는 대신 그릇 근처나 안쪽으로 간식을 살짝 던져 넣어주세요. 조금 튀어나가거나 흘려도 괜찮습니다. 이건 손 급여가 아니라, 그릇으로 이어지는 다리 역할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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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사연 속 반려견의 마음이 조금 이해됩니다. 누군가가 밥그릇을 들이밀며 "자, 먹어봐, 먹어봐" 하며 들이미는 상황, 그리 반갑지만은 않거든요. 보호자의 그 과한 개입이 오히려 부담이 되어 그릇 자체를 더 피하게 만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간식도 잘 먹고, 식욕도 있는 반려견이라면 조금만 마음을 내려놓고 이렇게 접근해 보세요. "이거 해볼래? 싫으면 말고." 반려견을 설득하려 하기보다, 선택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것. 그게 그릇 거부감을 없애는 가장 빠른 길일지도 모릅니다.
김민희 놀로(knollo) 트레이너
안녕하세요. 동물과 인간이 조금 더 편안하게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knollo의 김민희 트레이너입니다. 이번 사연을 읽으며 고개를 갸우뚱한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대다수의 반려견은 식성이 좋은 편이라면 음식이 그릇에 있든 바닥에 있든 크게 가리지 않고 잘 먹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래서 '그릇이 무서워서 음식을 먹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사 릴게임모바일 연 속 반려견은 전반적으로 무던한 성격이고, 간식도 잘 먹고, 식욕도 분명합니다. 그런데 도자기 그릇은 멀리서 대치, 실리콘은 살짝 움직이면 화들짝, 플라스틱도 역시 소리가 나면 다시 거리를 두는 모습이에요. 물그릇까지 포함해서 그릇이라는 물건 자체에 공포를 느끼는 상황입니다. 결국 보호자의 손이 출동하고, '손바닥 급여 → 바닥에 흩뿌리기 → 이렇게 사는 릴박스 수밖에 없나…'라는 고민으로 이어지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평생 손으로 떠먹일 각오가 아니라면 지금 방향은 조금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그릇 공포증은 반려견의 고집이나 예민함이 아니라 아주 전형적인 [학습 + 감각 + 경험]의 문제에 가깝습니다.
1. 왜 그릇이 무서울까요?
골드몽 그릇 공포증을 겪는 반려견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원인이 하나로 딱 떨어지기보다, 여러 요소가 함께 작용할 수 있어요.
먼저 사료가 그릇에 닿을 때 나는 소리, 혹은 그릇이 바닥에서 미세하게 움직이며 나는 소리에 유독 민감할 수 있습니다. 유광 도자기나 스테인리스, 유리처럼 빛이 반사되는 재질에 대한 시각적인 거부감일 수도 있고요. 오징어릴게임 과거에 그릇이 떨어지며 큰 소리가 났거나, 깨지는 장면을 본 경험, 목걸이나 인식표가 그릇에 부딪히며 났던 소리 같은 부정적 기억이 불안을 키웠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릇의 깊이도 거부감을 줄 수 있습니다. 일부 반려견, 특히 수염이 길거나 얼굴 주변 감각이 예민한 아이들은 수염이나 얼굴이 그릇에 닿는 느낌 자체를 불편해합니다. 마치 고양이처럼 말이죠! 바다이야기다운로드 깊은 그릇이라면 입을 덮어버리는 물건처럼 갑갑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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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주 중요한 한 가지. 무서움과는 별개로, 보호자의 손 급여가 그릇을 더 안 쓰게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호자가 손으로 떠서 먹여주는 과정에서는, 반려견에게 관심이 집중되게 됩니다. 반려견 입장에서는 '그릇을 안 쓰면 먹여주네! 편안하고 안전한데 관심까지 받네?'라고 자연스럽게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죠. 이 경우 그릇을 피하는 행동은 두려움 때문인 동시에 손이라는 좋은 선택지가 있어서 유지되는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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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릇 공포, 없앨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없앨 수 있습니다. 다만 핵심은 어떻게든 먹이려는 노력이 아니라, 보호자의 개입을 줄이는 데 있습니다. 이미 실리콘 그릇까지 시도하셨다면, 한 단계 더 낮춰 접근해 보는 게 좋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여기서 하나의 교육 개념을 소개하고 싶어요. 행동 심리에서 말하는 '프리맥의 원리'(Premack Principle), 일명 '할머니 교육법'입니다. '숙제 다 하면, 게임하게 해줄게' 같이 좋아하는 것을 보상으로 걸어 하기 싫은 것을 하게 만드는 것이죠. 이 사연에 적용해 보면 '그릇을 쓰면, 더 맛있는 간식을 줄게'로 적용할 수 있어요.
그릇 공포를 없애기 위해서는 '사료 대신 간식으로, 매일 같은 그릇을 사용하고, 충분히 익숙해질 때까지 그릇을 바꾸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릇이 무서운 물건이 아닌 좋은 일이 시작되는 신호로 바뀌는 순간, 행동은 자연스럽게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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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손으로 계속 먹이면 문제일까요?
손으로 사료를 먹이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손 급여에 익숙해진 반려견은 보호자가 없으면 식사를 거부할 수 있고, 보호자가 아프거나 바쁠 때 큰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노화나 질병으로 식욕이 떨어졌을 때도, 선택지가 오히려 줄어드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트레이너 입장에서는, 건강하고 식욕이 있을 때 그릇 사용을 익혀두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다만 적응 과정에서 완전한 단절이 부담스럽다면, 손에서 바로 주는 대신 그릇 근처나 안쪽으로 간식을 살짝 던져 넣어주세요. 조금 튀어나가거나 흘려도 괜찮습니다. 이건 손 급여가 아니라, 그릇으로 이어지는 다리 역할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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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사연 속 반려견의 마음이 조금 이해됩니다. 누군가가 밥그릇을 들이밀며 "자, 먹어봐, 먹어봐" 하며 들이미는 상황, 그리 반갑지만은 않거든요. 보호자의 그 과한 개입이 오히려 부담이 되어 그릇 자체를 더 피하게 만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간식도 잘 먹고, 식욕도 있는 반려견이라면 조금만 마음을 내려놓고 이렇게 접근해 보세요. "이거 해볼래? 싫으면 말고." 반려견을 설득하려 하기보다, 선택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것. 그게 그릇 거부감을 없애는 가장 빠른 길일지도 모릅니다.
김민희 놀로(knollo) 트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