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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지역의사제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정부가 앞으로 공공의료를 계속 강화하고, 그리로 가는 의사를 대우할 것이란 신호를 보내는 상징적인 의미는 분명히 있다.”(조승연 영월의료원 외과 과장)
지역·필수의료 공백을 완화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핵심적으로 추진해온 지역의사제 도입 법안이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지역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사들은 새로운 제도에 기대를 하면서도 지역 공공의료의 특성을 반영한 양성 과정과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대 신입생 중 일부를 지역의사 바다이야기예시 전형으로 선발해 학비 등을 국가가 지원하고, 10년 동안 지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하는 지역의사제 전형은 늦어도 2028학년도 의과대학 입시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조승연 영월의료원 과장은 “지금까지 의대에선 (의료) 기술만 가르쳤지 실제 의사로서 책임감이나 이런 교육이 없었다. 지역의사제를 시행하는 데 있어 무엇을 가르칠 것인지 양성 카카오야마토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새롬 인제대 의대 교수도 “지역에서 함께 살아갈 의료인을 기르려면 돈과 법이 아닌 다른 유인책이 필요하다”며 “교육 과정에서 지역 사회와 어떤 관계를 만들어 나갈지를 가르치는 것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실제 의대 학생들이 지역 공공의료원과 협업을 할 경우 공공의료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지역 근 릴게임사이트 무 의지가 높아진다는 평가도 있다. 강석훈 강원대 의대 교수는 “지역 의료원과 보건소 진료 참관 수업에 학생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며 “지역의료원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잘 몰랐다가 직접 체험한 뒤엔 ‘나도 언젠간 여기서 일할 수 있다’고 생각이 바뀌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선 다층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 바다이야기게임2 적도 나왔다. 이종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이사장은 “일본은 지역의사 전형으로 선발된 학생의 약 85% 이상이 의무 근무 기간(9년)을 채운다”며 “입학 후 지역 의사 선배의 멘토링, 학습 지원, 진로 설계 상담 등 다양한 제도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지지부진하게 운영되는 ‘공공임상교수제’를 활성화시켜 골드몽 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공공임상교수제는 국립대병원 소속 의사가 지역의 공공의료기관에서 필수진료와 교육을 담당하는 제도다. 조승연 영월의료원 과장은 “지역의사제를 통해 배출된 인재가 계속 지역에 있으려면 공공임상교수제를 통해 처우를 보장하고 국립대병원과 지역 병원에서 순환 근무를 하게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조 과장은 “지역의사가 ‘싼 인력’이라는 인식이 생기지 않도록 적당한 보상을 받으면서 일할 수 있도록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역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몰려가는 쏠림 현상 등 의료 시스템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지역의사제의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최안나 강릉의료원장은 “지역 환자가 전원의뢰서 발급만 요구하거나, 다양한 과와 협진이 어려워 지금도 지역 의사 이탈이 발생한다”며 “거주하는 지역의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본인 부담금을 감면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다해 기자 doall@hani.co.kr 기자 admin@no1reelsite.com
“지역의사제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정부가 앞으로 공공의료를 계속 강화하고, 그리로 가는 의사를 대우할 것이란 신호를 보내는 상징적인 의미는 분명히 있다.”(조승연 영월의료원 외과 과장)
지역·필수의료 공백을 완화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핵심적으로 추진해온 지역의사제 도입 법안이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지역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사들은 새로운 제도에 기대를 하면서도 지역 공공의료의 특성을 반영한 양성 과정과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대 신입생 중 일부를 지역의사 바다이야기예시 전형으로 선발해 학비 등을 국가가 지원하고, 10년 동안 지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하는 지역의사제 전형은 늦어도 2028학년도 의과대학 입시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조승연 영월의료원 과장은 “지금까지 의대에선 (의료) 기술만 가르쳤지 실제 의사로서 책임감이나 이런 교육이 없었다. 지역의사제를 시행하는 데 있어 무엇을 가르칠 것인지 양성 카카오야마토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새롬 인제대 의대 교수도 “지역에서 함께 살아갈 의료인을 기르려면 돈과 법이 아닌 다른 유인책이 필요하다”며 “교육 과정에서 지역 사회와 어떤 관계를 만들어 나갈지를 가르치는 것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실제 의대 학생들이 지역 공공의료원과 협업을 할 경우 공공의료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지역 근 릴게임사이트 무 의지가 높아진다는 평가도 있다. 강석훈 강원대 의대 교수는 “지역 의료원과 보건소 진료 참관 수업에 학생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며 “지역의료원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잘 몰랐다가 직접 체험한 뒤엔 ‘나도 언젠간 여기서 일할 수 있다’고 생각이 바뀌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선 다층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 바다이야기게임2 적도 나왔다. 이종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이사장은 “일본은 지역의사 전형으로 선발된 학생의 약 85% 이상이 의무 근무 기간(9년)을 채운다”며 “입학 후 지역 의사 선배의 멘토링, 학습 지원, 진로 설계 상담 등 다양한 제도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지지부진하게 운영되는 ‘공공임상교수제’를 활성화시켜 골드몽 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공공임상교수제는 국립대병원 소속 의사가 지역의 공공의료기관에서 필수진료와 교육을 담당하는 제도다. 조승연 영월의료원 과장은 “지역의사제를 통해 배출된 인재가 계속 지역에 있으려면 공공임상교수제를 통해 처우를 보장하고 국립대병원과 지역 병원에서 순환 근무를 하게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조 과장은 “지역의사가 ‘싼 인력’이라는 인식이 생기지 않도록 적당한 보상을 받으면서 일할 수 있도록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역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몰려가는 쏠림 현상 등 의료 시스템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지역의사제의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최안나 강릉의료원장은 “지역 환자가 전원의뢰서 발급만 요구하거나, 다양한 과와 협진이 어려워 지금도 지역 의사 이탈이 발생한다”며 “거주하는 지역의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본인 부담금을 감면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다해 기자 doall@hani.co.kr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