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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열린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의 제2공항 추진 건의 오영훈 지사 규탄 기자회견. ⓒ헤드라인제주
제주도가 지난 17일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제2공항 건설사업 추진 지원을 건의한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오영훈 지사를 규탄하고 나섰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18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추진을 건의한 오영훈 지사를 규탄한다"면서 "오 지사는 추진 건의를 철회하고, 도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어제 이재명 정부가 5년 동안 추진할 123개 국정과제가 확정되었는데, 제주 제2공항을 비롯한 신공항 명칭이 삭제됐다 현대캐피탈전세보증금대출 "며 "이는 새만금 신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법원의 취소 판결, 제주공항의 항공 안전 문제를 운운하며 제2공항 추진을 천명한 제주지방공항청장의 답변 논란 등에 따른 여론의 흐름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렇게 정부 차원에서 신공항 추진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려는 모습과 대조적으로 제주도정은 어처구니 없는 행보로 도민의 분 신한 마이너스통장 노를 사고 있다"며 "어제 제주도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하면서, 국회의 지원이 필요한 현안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는데, 여기에 뜬금 없이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추진 지원'이 포함됐다"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 선거 공약사항을 건의하면서도 제2공항에 대해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던 제주도정이 느닷없이 제2공항 문제를 의 만기일시상환연장 제로 꺼낸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제주도는 '제2공항 건설 사업이 국정과제에 포함되고, 환경 영향 평가 및 기본설계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검증을 통하여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했다"면서 "그 내용이 황당하기 짝이 없다. '철저한 검증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하면 어차피 결론은 ' 원금균등상환 추진'이고 검증은 추진을 위한 수단일 뿐이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결국 철저한 검증을 운운하는 것은 제2공항을 추진하기 위해 도민을 속이기 위한 얄팍한 말장난으로 볼 수 밖에 없다"며 "오영훈 지사는 국정과제에 포함됐던 것을 빌미삼아, 철저한 검증이라는 말장난을 앞세워 제2공항 추진을 기정사실화하려 한데 대해 고려저축은행햇살론 제주도민께 사죄하고 추진 건의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18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열린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의 제2공항 추진 건의 오영훈 지사 규탄 기자회견에서 박찬식 공동집행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비상도민회의는 "철저한 검증이 빈말이 아니려면 무엇을, 어떻게, 누가 검증할 것인지가 분명해야 한다"면서 "특히 수요 예측, 조류충돌 위험성 평가, 숨골과 동굴 등 3대 쟁점은 다른 세부적인 환경조사에 선행하여 검증되어야 한다. 이는 제2공항 건설여부를 좌우할 수 있는 사안들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 쟁점에 대한 검증은 또한 단순히 환경영향평가에만 맡겨둘 수도 없다"면서 "우리가 수없이 경험했듯이 사업 추진 주체인 국토교통부가 발주하는 용역의 결과는 너무 뻔하기 때문이다. 환경영향평가 개선방안으로 사업주체가 발주하는 대신 공탁제가 추진되고 있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진정 도민의 대표라면 말이 아니라 실제로 제2공항의 전제가 되는 핵심 쟁점에 대해서 객관적인 검증에 나서야 한다"면서 "최근 서울행정법원은 새만금 공항사업에 대해 조류 충돌 위험성 등을 이유로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꼼꼼한 자료 검토와 다수 전문가들의 증언을 토대로 내린 판단인데, 법원이 하는 일을 제주도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론 법원과 행정의 지위와 권한은 서로 다르다"면서 "하지만 제주도지사는 환경영향평가가 제출될 경우 협의하여 동의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지위와 권한을 갖고 있다. 그 권한을 올바로 행사하기 위해서도 주요 쟁점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검증은 필수적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영훈 지사가 철저한 검증에 조금이라도 진정성이 있다면,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환경영향평가 용역과는 별도로 주민과 시민사회, 전문가들을 포함하는 검토위원회를 구성해 제2공항 건설 여부를 좌우하는 핵심 쟁점을 검증하라"고 요구했다.
또 "그 과정과 내용을 도민들과 투명하게 공유하고 숙의를 거쳐 도민들이 판단하게 하라"며 "그럴 의지가 없다면 어떤 미사여구를 동원해도 결국 국토교통부가 알아서 하라는 말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오영훈 지사가 제2공항 건설을 방조하는 길을 간다면 도민의 저항과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임을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2공항 추진 건의 철회 △제2공항 핵심 쟁점 검증을 위한 검토위원회 구성 △제2공항 도민결정권 보장의 구체적 방안 제시 등을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18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열린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의 제2공항 추진 건의 오영훈 지사 규탄 기자회견. ⓒ헤드라인제주
제주도가 지난 17일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제2공항 건설사업 추진 지원을 건의한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오영훈 지사를 규탄하고 나섰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18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추진을 건의한 오영훈 지사를 규탄한다"면서 "오 지사는 추진 건의를 철회하고, 도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어제 이재명 정부가 5년 동안 추진할 123개 국정과제가 확정되었는데, 제주 제2공항을 비롯한 신공항 명칭이 삭제됐다 현대캐피탈전세보증금대출 "며 "이는 새만금 신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법원의 취소 판결, 제주공항의 항공 안전 문제를 운운하며 제2공항 추진을 천명한 제주지방공항청장의 답변 논란 등에 따른 여론의 흐름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렇게 정부 차원에서 신공항 추진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려는 모습과 대조적으로 제주도정은 어처구니 없는 행보로 도민의 분 신한 마이너스통장 노를 사고 있다"며 "어제 제주도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하면서, 국회의 지원이 필요한 현안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는데, 여기에 뜬금 없이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추진 지원'이 포함됐다"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 선거 공약사항을 건의하면서도 제2공항에 대해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던 제주도정이 느닷없이 제2공항 문제를 의 만기일시상환연장 제로 꺼낸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제주도는 '제2공항 건설 사업이 국정과제에 포함되고, 환경 영향 평가 및 기본설계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검증을 통하여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했다"면서 "그 내용이 황당하기 짝이 없다. '철저한 검증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하면 어차피 결론은 ' 원금균등상환 추진'이고 검증은 추진을 위한 수단일 뿐이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결국 철저한 검증을 운운하는 것은 제2공항을 추진하기 위해 도민을 속이기 위한 얄팍한 말장난으로 볼 수 밖에 없다"며 "오영훈 지사는 국정과제에 포함됐던 것을 빌미삼아, 철저한 검증이라는 말장난을 앞세워 제2공항 추진을 기정사실화하려 한데 대해 고려저축은행햇살론 제주도민께 사죄하고 추진 건의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18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열린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의 제2공항 추진 건의 오영훈 지사 규탄 기자회견에서 박찬식 공동집행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비상도민회의는 "철저한 검증이 빈말이 아니려면 무엇을, 어떻게, 누가 검증할 것인지가 분명해야 한다"면서 "특히 수요 예측, 조류충돌 위험성 평가, 숨골과 동굴 등 3대 쟁점은 다른 세부적인 환경조사에 선행하여 검증되어야 한다. 이는 제2공항 건설여부를 좌우할 수 있는 사안들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 쟁점에 대한 검증은 또한 단순히 환경영향평가에만 맡겨둘 수도 없다"면서 "우리가 수없이 경험했듯이 사업 추진 주체인 국토교통부가 발주하는 용역의 결과는 너무 뻔하기 때문이다. 환경영향평가 개선방안으로 사업주체가 발주하는 대신 공탁제가 추진되고 있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진정 도민의 대표라면 말이 아니라 실제로 제2공항의 전제가 되는 핵심 쟁점에 대해서 객관적인 검증에 나서야 한다"면서 "최근 서울행정법원은 새만금 공항사업에 대해 조류 충돌 위험성 등을 이유로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꼼꼼한 자료 검토와 다수 전문가들의 증언을 토대로 내린 판단인데, 법원이 하는 일을 제주도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론 법원과 행정의 지위와 권한은 서로 다르다"면서 "하지만 제주도지사는 환경영향평가가 제출될 경우 협의하여 동의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지위와 권한을 갖고 있다. 그 권한을 올바로 행사하기 위해서도 주요 쟁점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검증은 필수적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영훈 지사가 철저한 검증에 조금이라도 진정성이 있다면,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환경영향평가 용역과는 별도로 주민과 시민사회, 전문가들을 포함하는 검토위원회를 구성해 제2공항 건설 여부를 좌우하는 핵심 쟁점을 검증하라"고 요구했다.
또 "그 과정과 내용을 도민들과 투명하게 공유하고 숙의를 거쳐 도민들이 판단하게 하라"며 "그럴 의지가 없다면 어떤 미사여구를 동원해도 결국 국토교통부가 알아서 하라는 말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오영훈 지사가 제2공항 건설을 방조하는 길을 간다면 도민의 저항과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임을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2공항 추진 건의 철회 △제2공항 핵심 쟁점 검증을 위한 검토위원회 구성 △제2공항 도민결정권 보장의 구체적 방안 제시 등을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18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열린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의 제2공항 추진 건의 오영훈 지사 규탄 기자회견.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