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이 동북아역사재단 업무보고에서 '위서'로 평가받는'환단고기'를 '문헌'이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논란이 커진데 대해 "(환단고기) 주장에 동의하거나 그에 대한 연구나 검토를 지시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중국의 역사문화왜곡에 대응해야 하는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어떻게 역사관을 수립하고 있고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물은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이었다는 설명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2일 생중계 되는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에게 이른바 환단고기 논쟁을 물었습니다.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에 모바일야마토 맞서기 위해 설립된 동북아역사재단의 역할을 묻는 도중입니다.
[지난 12일 정부 업무보고] ""이 역사 교육 관련해서 무슨 '환빠' 논쟁 있죠?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왜 몰라요 그거를? 환단고기 주장하고 연구하는 사람들 보고 비하해서 '환빠'라고 부르잖아요? 그런데에는 동북아역사재단은 아예 특별히 관심이 없는 모양이군요. 고대 역 오션파라다이스다운로드 사 부분에 대한 연구를 놓고 지금 다툼이 벌어지는 거잖아요?"
[박지향/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지난 12일 정부 업무보고)] "그분들 보다는 전문 연구자들의 이론이, 주장이 훨씬 더 설득력이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문헌 자료를 저희는 중시하고 있습니다."
박 이사장이 재야 사학자들의 이야기라며 문헌사료를 중요시 오션파라다이스게임 한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환단고기가 문헌이 아니냐고 되물었습니다.
[지난 12일 정부 업무보고] "환단고기는 문헌이 아니에요?"
[박지향/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지난 12일 정부 업무보고)] "모든 역사가 다 사실을 기록하지는 않아. 많은 연구자들이 그 기록 사실 아닌지에 대해서 논란 벌이고 있고.물론 모든 게 릴게임오션파라다이스 맞고 틀리다는 건 없습니다"
[지난 12일 정부 업무보고] "결국은 역사를 어떤 시각에서, 어떤 입장에서 볼 거냐에 근본적인 입장들의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고민거리입니다."
환단고기는 종교인이자 유사 역사학자인 이유립이 1979년 출간한 책으로 고대 한민족의 영토가 유라시아 대륙 전반에 걸쳐 있었다는 주장을 담 사이다릴게임 고 있습니다.
야권에서는 주류 역사학계가 '위서'로 판단하는 환단고기를 이 대통령이 믿는 것이 아니냐며 비판이 일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개인의 소신을 강요하는건 위험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은혜/국민의힘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진짜와 사이비 사이에서 국민들에게 자신의 소신을 강조하고 강요한다면 나라를 위험하게 하는 것이죠."
논란이 커지자 대통령실은 지엽적인 부분을 과도하게 부풀려 해석하고 있다며 이 대통령이 환단고기에 담긴 주장에 동의하거나 연구를 지시한 게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박 이사장 등 동북아역사재단의 일부 인사들이 친일·뉴라이트에 관련됐다는 논란이 일었던 만큼, 문제의식을 감안해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자는 차원이었다는 겁니다.
[김남준/대통령실 대변인] "분명한 역사관 아래에서 국가의 역사관을 수립해야 하는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그 역할을 다 해 주면 좋겠다라는 취지의 질문이었다라고 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통령실은 업무보고 생중계가 일부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있지만 국민께 국정운영 청사진을 보여준다는 취지에서 이어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영상취재:주수영,구본준.김미란/영상편집:지윤정) 기자 admin@reel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