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go !! 바로가기 go !!
비아그라로 여는 남성 라이프의 전환
삶의 전환점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특히 중년의 남성에게 있어, 그 전환은 건강과 활력의 회복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온다. 피곤함이 일상이 되고, 자신감은 어느새 사라진 그림자처럼 느껴질 때,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성 건강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남성의 발기력이라는 민감하지만 중요한 주제가 있다.
비아그라는 이 변화의 시작을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다. 단순히 약을 복용하는 것을 넘어, 자신감 회복과 새로운 삶의 흐름을 만드는 촉매가 되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비아그라가 남성 라이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변화의 순간을 만들어내는지를 전문가의 시각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히 살펴본다.
중년 남성, 변화가 필요한 시기
40대 이후, 남성의 신체는 점차 변화를 맞이한다. 호르몬 수치의 감소, 근육량의 저하, 만성 피로, 성 기능 저하 등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으나, 이를 방치할 경우 삶의 전반적인 질이 떨어질 수 있다. 특히 성 기능의 저하는 남성의 자존감과 자신감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다.
성관계에서의 만족도가 떨어지면, 파트너와의 정서적 거리도 자연스럽게 벌어지게 된다. 이런 변화는 남성에게 큰 스트레스가 되며, 때로는 부부 관계, 사회적 활동, 심지어 직장 내 자신감에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단순한 생리적 기능의 문제로 넘기기보다는, 삶의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시작점으로 인식해야 한다.
발기력 저하의 원인과 심리적 영향
발기력 저하는 단지 신체적인 문제만은 아니다. 스트레스, 우울감, 성적 자극에 대한 둔감함, 불안감 등 복합적인 심리적 요인이 얽혀 있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이 반복될수록 성관계에 대한 두려움과 회피가 커지고, 이는 결국 성생활의 단절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많은 남성들이 이 문제를 드러내길 꺼린다는 점이다. 주변에 털어놓기 어렵고, 전문가 상담을 받는 데에도 심리적 장벽이 존재한다. 하지만 비아그라는 이러한 부담을 줄이는 데 있어 효과적인 시작점이 된다.
비아그라의 작용 원리와 기대 효과
비아그라는 음경 혈관의 평활근을 이완시켜 혈류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통해 발기를 유도하는 약물이다. 성적 자극이 있을 때 혈류가 원활히 흐를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안정된 발기를 가능하게 만든다.
비아그라는 일시적인 효과에 머무르지 않는다.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심리적인 해방감이다. 발기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에서 벗어남으로써 성관계에 더욱 집중할 수 있으며, 이는 파트너와의 관계 개선으로 이어진다. 성생활의 회복은 단순한 육체적 만족을 넘어서, 자신감 회복과 감정적 연결로 확장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전문가의 조언안전하고 효과적인 복용법
비아그라는 복용 후 약 30분~1시간 사이에 효과가 나타나며, 개인차는 있으나 최대 4시간까지 작용할 수 있다. 하루 1회, 성관계 1시간 전 복용이 일반적이며, 고지혈증심혈관 질환 등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공복 상태에서 복용하는 것이 효과를 높이며, 알코올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비아그라는 성적 자극이 있을 때만 효과가 나타나므로, 파트너와의 충분한 대화와 교감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성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핵심은 결국 신체적 준비와 심리적 여유의 조화다.
삶의 균형, 성 건강에서 시작된다
성 건강은 삶의 에너지와 직결된다. 활발한 성생활은 심혈관 건강, 면역력, 스트레스 해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단순히 성기능의 문제가 아닌,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의 지표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비아그라는 그러한 삶의 균형을 되찾는 데 있어 효율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많은 남성들이 비아그라를 통해 성생활의 질을 회복하고, 다시금 활기찬 일상으로 복귀하고 있다. 특히 부부 사이에서의 친밀감 회복은 감정적 안정감을 불러일으키고, 이는 삶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변화는 작지만 확실한 선택에서
남성 라이프의 변화는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작은 선택 하나, 하루의 태도 변화 하나에서 시작된다. 그 첫걸음이 바로 비아그라일 수 있다. 성기능의 회복은 단순한 만족을 넘어, 자신감, 정체성, 그리고 인간관계의 회복으로 이어진다.
자신의 상태를 부끄러워할 필요도, 숨길 필요도 없다. 이제는 많은 남성들이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자 움직이고 있으며, 성 건강은 그 변화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비아그라는 그러한 움직임에 있어 강력한 동반자이자 변화의 촉매가 된다.
결론새로운 시작은 지금, 당신으로부터
남성의 삶은 단순히 일과 성공만으로 정의되지 않는다. 진정한 삶의 만족은 건강한 몸과 건강한 관계에서 비롯된다. 비아그라는 그 만족을 회복하는 데 있어 효과적이고도 현실적인 수단이다.
지금 이 순간이 변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단 한 번의 결정이, 당신의 삶을 다시 빛나게 할 수 있다. 비아그라는 단순한 약이 아니라, 자신감을 회복하고, 인생의 흐름을 바꾸는 하나의 열쇠다.
남성 라이프, 이제 다시 시작해보자. 비아그라와 함께.
정품비아그라는 혈류개선 효과가 가장 높은 발기부전 치료제 중 하나로, 실데나필 성분이 혈관을 확장시켜 원활한 혈류 흐름을 돕습니다. 하지만 정품비아그라 효능에서 한계까지 고려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개인별로 효과 지속 시간이 다를 수 있으며, 일부에서는 두통이나 안면 홍조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정품시알리스구입방법을 찾는다면, 신뢰할 수 있는 판매처에서 구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마그라 디시 정보를 보면 다양한 후기가 있지만, 정품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하나약국 전문가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자 admin@reelnara.info
[짬] 노상충 캐럿글로벌 이사회 의장
노상충 캐럿글로벌 이사회 의장은 50대부터는 명상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실천에 옮겨 현재는 서울 해방촌에서 명상센터 ‘센터원’을 운영하고 있다. 노상충 의장 제공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기업인이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임 ‘모리와 함께’를 운영해왔다. 그는 또 인문철학재단을 설립해 철학 계간지 ‘타우마제인’을 발행하더니 최근에는 명상센터 ‘센터원’까지 문을 열며 명상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전도사로 나섰다. “삶과 죽음에 대한 사유와 명상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는 노상충(54) 캐럿글로벌 이사회 의장을 만나 그 특별한 여정에 대해 들어봤다.
중소기업 운영하며 ‘죽음’ 모임 진행 인문철학재단 설립해 철학잡지 발행 “경영하면서 생긴 ‘인간’에 대한 물음 따라가다 보니 불교 철학까지 공부”
전북 남원에 골드몽게임 서 태어난 노상충 의장은 어린 시절 심각한 결핵으로 죽을 고비를 넘긴 뒤 홀로 서울 유학을 떠나오면서 또래보다 일찍 삶과 죽음을 성찰하는 청년으로 자라났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삼성전자에 입사했지만 “더 넓은 세계를 배우고 싶어” 미국으로 건너가 경영대학원(MBA) 과정을 밟았다. 학업을 마친 뒤 30살에 창업한 회사는 직원 2명으로 출발해 현재 2 바다이야기게임2 00여명이 근무하는 교육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제가 유학하던 1999∼2000년 당시는 세계 시장에서 일본이 정점을 찍고 있었고 한국은 별로 알아주지 않던 때였어요. 한국 기업이 어떻게 글로벌 무대에서 이길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교육에 주목했습니다. 당시 해외 주재원들은 영어학원 1∼2달 정도만 다니고 나갈 정 바다이야기APK 도로 별 준비가 없었어요. 주재원을 대상으로 언어는 기본이고, 글로벌 이문화, 협상과 프레젠테이션 같은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리더십까지 키우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교육하는 회사를 창업했죠. 지금은 글로벌 기업들과 해외에 있는 한국 기업들의 현지 채용인 교육과 리더십 교육으로까지 확장해 연간 40만명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창업 초기부터 직 릴박스 급을 막론하고 서로 영어식 이름을 부르게 하고, 매달 독서토론 모임과 연 1회 전 직원 해외여행을 보내는 등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조직 문화를 도입해 조직 구성원들의 마음을 샀지만, 경영학 교과서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도 많았다.
“직원들이 2명에서 5명, 10명, 20명으로 늘어나는데 경영학에서 배운 인사관리로는 안 되더라고요. 직원 5명일 때는 1명만 그만둬도 조직의 20%가 잘려나가는 거잖아요. 직원이 ‘할 얘기가 있다’고만 해도 심장이 쿵 떨어졌죠. 사람의 마음을 체계적으로 공부해보고 싶어서 심리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성균관대에서 산업·조직 심리학으로 박사 과정을 밟았고, ‘일터 영성’을 주제로 쓴 논문은 한국갤럽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박사 논문상’을 받았다. “영성이란 인간이 더 나은 인간이 되고자 하고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의식입니다. 인간에게 본래부터 내재한 것이죠. 이 논문은 개인이 일을 통해 어떻게 조직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지 탐구한 논문입니다. 조직 구성원의 성장이 전제되지 않고선 회사의 지속 가능성이란 꿈은 결코 현실이 될 수 없거든요.”
박사학위 취득 후에는 일산 백병원에서 뇌파를 이용한 뇌과학을 연구했다. “인간은 의식적 존재인 동시에 생물학적 존재입니다. 심리학을 통해 의식적 존재로서의 인간을 탐구했다면, 생물학적 메커니즘으로서의 인간을 연구하기 위해 뇌를 공부했지요.” 최근에는 동국대 불교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데이비드 호킨스, 켄 윌버, 에크하르트 톨레 등 세계적인 영성 지도자들의 사상을 살펴보면, 각자 다른 언어로 이야기할 뿐 그 근본은 불교 철학에 닿아 있더군요.”
회사를 운영하기만도 벅찰 텐데 학업과 병행한 비결을 묻자 그는 고개를 저었다. “사실 경영과 공부에 경계나 구분은 없습니다. 회사를 잘 운영하기 위해 공부한 것도 아니고, 공부한다고 해서 회사 경영에 소홀해진 것도 아니에요. 그저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 물음을 쭉 따라가다 보니 그 과정 안에 회사도 있고 공부도 있었을 뿐입니다.”
경영 일선 물러난 뒤 명상센터 세워 “죽음 지나치게 터부시하는 한국 사회 몸은 다 컸지만, 의식은 어린이 상태”
그는 오십이 되던 해에 회사 직원들에게 대표의 자리를 물려주고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났다. “50살이 넘으면 경영보다는 명상을 가르치는 것으로 사회에 기여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해왔거든요.”
지난해 8월15일 광복절에 맞춰 서울 용산구 해방촌에 문을 연 명상센터 ‘센터원’은 갤러리와 카페 ‘사유’도 함께 갖추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갤러리와 카페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명상센터는 현재 스타트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제가 그 길을 걸어봐서 아는데, 스타트업 대표들이 돈도 없고 마음도 힘들거든요. 주중에는 명상과 요가도 가르치고 주말에는 마음 전문가들을 모시고 강연을 진행합니다. 기업가들의 의식이 확장되어야 한국의 미래도 열릴 수 있죠.”
사실 그는 10대 시절부터 명상해온 오랜 수행자다. 우연히 접한 한권의 책을 계기로 명상을 만난 뒤 명상은 평생 그의 일상이자 길잡이였다. 올해 초에는 경영자이자 명상가로서의 삶을 정리한 ‘명상에서 찾은 경영의 길’을 펴내기도 했다. “명상은 깊은 고요 속으로 들어가 지혜와 자유를 얻는 과정입니다. 자신을 알고 자신을 확장하며, 의식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길이죠.”
2021년 시작한 ‘모리와 함께’(www.withmorrie.com)는 매달 한 차례 죽음 전문가를 초청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세미나 프로그램이다.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성숙하기 위해선 죽음에 대해 질문하고 사유해야 합니다. 하지만 한국은 죽음을 지나치게 터부시하기 때문에 우리 사회는 몸은 다 컸지만 의식은 어린이인 상태입니다. 내일이라도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사는 삶과 그렇지 않은 삶은 인간과 원숭이를 가르는 분기점이죠.”
같은 해 설립한 비영리 인문철학재단 타우마제인(www.thaumazein.co.kr)은 우리 사회의 철학적 사유를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국 철학 교사들을 위한 워크숍을 비롯해 일반인을 위한 철학 축제와 콘퍼런스를 열고, 철학 계간지 ‘타우마제인’도 현재 8호까지 발행했다. 타우마제인은 고대 그리스어로 ‘경이로움’을 뜻하며,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인 이한구 경희대 석좌교수가 이사장을 맡아 재단을 이끌고 있다.
그의 모든 활동이 가리키는 방향은 결국 하나다.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새로운 문명 시대에 인간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가? 이 같은 실존철학적 질문에 대한 사유와 통찰이 풍부한 성숙한 사회가 되는 것이지요.”
김아리 객원기자 ari@hani.co.kr
노상충 캐럿글로벌 이사회 의장은 50대부터는 명상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실천에 옮겨 현재는 서울 해방촌에서 명상센터 ‘센터원’을 운영하고 있다. 노상충 의장 제공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기업인이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임 ‘모리와 함께’를 운영해왔다. 그는 또 인문철학재단을 설립해 철학 계간지 ‘타우마제인’을 발행하더니 최근에는 명상센터 ‘센터원’까지 문을 열며 명상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전도사로 나섰다. “삶과 죽음에 대한 사유와 명상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는 노상충(54) 캐럿글로벌 이사회 의장을 만나 그 특별한 여정에 대해 들어봤다.
중소기업 운영하며 ‘죽음’ 모임 진행 인문철학재단 설립해 철학잡지 발행 “경영하면서 생긴 ‘인간’에 대한 물음 따라가다 보니 불교 철학까지 공부”
전북 남원에 골드몽게임 서 태어난 노상충 의장은 어린 시절 심각한 결핵으로 죽을 고비를 넘긴 뒤 홀로 서울 유학을 떠나오면서 또래보다 일찍 삶과 죽음을 성찰하는 청년으로 자라났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삼성전자에 입사했지만 “더 넓은 세계를 배우고 싶어” 미국으로 건너가 경영대학원(MBA) 과정을 밟았다. 학업을 마친 뒤 30살에 창업한 회사는 직원 2명으로 출발해 현재 2 바다이야기게임2 00여명이 근무하는 교육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제가 유학하던 1999∼2000년 당시는 세계 시장에서 일본이 정점을 찍고 있었고 한국은 별로 알아주지 않던 때였어요. 한국 기업이 어떻게 글로벌 무대에서 이길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교육에 주목했습니다. 당시 해외 주재원들은 영어학원 1∼2달 정도만 다니고 나갈 정 바다이야기APK 도로 별 준비가 없었어요. 주재원을 대상으로 언어는 기본이고, 글로벌 이문화, 협상과 프레젠테이션 같은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리더십까지 키우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교육하는 회사를 창업했죠. 지금은 글로벌 기업들과 해외에 있는 한국 기업들의 현지 채용인 교육과 리더십 교육으로까지 확장해 연간 40만명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창업 초기부터 직 릴박스 급을 막론하고 서로 영어식 이름을 부르게 하고, 매달 독서토론 모임과 연 1회 전 직원 해외여행을 보내는 등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조직 문화를 도입해 조직 구성원들의 마음을 샀지만, 경영학 교과서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도 많았다.
“직원들이 2명에서 5명, 10명, 20명으로 늘어나는데 경영학에서 배운 인사관리로는 안 되더라고요. 직원 5명일 때는 1명만 그만둬도 조직의 20%가 잘려나가는 거잖아요. 직원이 ‘할 얘기가 있다’고만 해도 심장이 쿵 떨어졌죠. 사람의 마음을 체계적으로 공부해보고 싶어서 심리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성균관대에서 산업·조직 심리학으로 박사 과정을 밟았고, ‘일터 영성’을 주제로 쓴 논문은 한국갤럽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박사 논문상’을 받았다. “영성이란 인간이 더 나은 인간이 되고자 하고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의식입니다. 인간에게 본래부터 내재한 것이죠. 이 논문은 개인이 일을 통해 어떻게 조직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지 탐구한 논문입니다. 조직 구성원의 성장이 전제되지 않고선 회사의 지속 가능성이란 꿈은 결코 현실이 될 수 없거든요.”
박사학위 취득 후에는 일산 백병원에서 뇌파를 이용한 뇌과학을 연구했다. “인간은 의식적 존재인 동시에 생물학적 존재입니다. 심리학을 통해 의식적 존재로서의 인간을 탐구했다면, 생물학적 메커니즘으로서의 인간을 연구하기 위해 뇌를 공부했지요.” 최근에는 동국대 불교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데이비드 호킨스, 켄 윌버, 에크하르트 톨레 등 세계적인 영성 지도자들의 사상을 살펴보면, 각자 다른 언어로 이야기할 뿐 그 근본은 불교 철학에 닿아 있더군요.”
회사를 운영하기만도 벅찰 텐데 학업과 병행한 비결을 묻자 그는 고개를 저었다. “사실 경영과 공부에 경계나 구분은 없습니다. 회사를 잘 운영하기 위해 공부한 것도 아니고, 공부한다고 해서 회사 경영에 소홀해진 것도 아니에요. 그저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 물음을 쭉 따라가다 보니 그 과정 안에 회사도 있고 공부도 있었을 뿐입니다.”
경영 일선 물러난 뒤 명상센터 세워 “죽음 지나치게 터부시하는 한국 사회 몸은 다 컸지만, 의식은 어린이 상태”
그는 오십이 되던 해에 회사 직원들에게 대표의 자리를 물려주고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났다. “50살이 넘으면 경영보다는 명상을 가르치는 것으로 사회에 기여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해왔거든요.”
지난해 8월15일 광복절에 맞춰 서울 용산구 해방촌에 문을 연 명상센터 ‘센터원’은 갤러리와 카페 ‘사유’도 함께 갖추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갤러리와 카페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명상센터는 현재 스타트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제가 그 길을 걸어봐서 아는데, 스타트업 대표들이 돈도 없고 마음도 힘들거든요. 주중에는 명상과 요가도 가르치고 주말에는 마음 전문가들을 모시고 강연을 진행합니다. 기업가들의 의식이 확장되어야 한국의 미래도 열릴 수 있죠.”
사실 그는 10대 시절부터 명상해온 오랜 수행자다. 우연히 접한 한권의 책을 계기로 명상을 만난 뒤 명상은 평생 그의 일상이자 길잡이였다. 올해 초에는 경영자이자 명상가로서의 삶을 정리한 ‘명상에서 찾은 경영의 길’을 펴내기도 했다. “명상은 깊은 고요 속으로 들어가 지혜와 자유를 얻는 과정입니다. 자신을 알고 자신을 확장하며, 의식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길이죠.”
2021년 시작한 ‘모리와 함께’(www.withmorrie.com)는 매달 한 차례 죽음 전문가를 초청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세미나 프로그램이다.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성숙하기 위해선 죽음에 대해 질문하고 사유해야 합니다. 하지만 한국은 죽음을 지나치게 터부시하기 때문에 우리 사회는 몸은 다 컸지만 의식은 어린이인 상태입니다. 내일이라도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사는 삶과 그렇지 않은 삶은 인간과 원숭이를 가르는 분기점이죠.”
같은 해 설립한 비영리 인문철학재단 타우마제인(www.thaumazein.co.kr)은 우리 사회의 철학적 사유를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국 철학 교사들을 위한 워크숍을 비롯해 일반인을 위한 철학 축제와 콘퍼런스를 열고, 철학 계간지 ‘타우마제인’도 현재 8호까지 발행했다. 타우마제인은 고대 그리스어로 ‘경이로움’을 뜻하며,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인 이한구 경희대 석좌교수가 이사장을 맡아 재단을 이끌고 있다.
그의 모든 활동이 가리키는 방향은 결국 하나다.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새로운 문명 시대에 인간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가? 이 같은 실존철학적 질문에 대한 사유와 통찰이 풍부한 성숙한 사회가 되는 것이지요.”
김아리 객원기자 ar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