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청주 오스코에서 개최된 ‘제3회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 상용화 기술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 네번째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
IT 분야에서 일하다가 축산업에 뛰어든 청년농이 자체 개발한 소 이상징후 탐지 인공지능(AI) 솔루션이 최고의 축산 AI 기술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17일 청주 오스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제3회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에서 아이티테크가 출품한 ‘소의 발정·분만·열질병·뒤집힘 탐지 온디바이스 AI 플랫폼’이 상용화 기술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에게는 농 적립식 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아이티테크의 김동로 대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출신의 사물인터넷(IoT) 전문가로 2017년 청년창업농으로 선정되면서 30년 된 축사에서 소를 기르기 시작했다. 김 대표는 농장을 운영하면서 어쩔 수 없이 겪을 수밖에 없는 어려움을 ICT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이 플랫폼을 고안하게 특수관계자 범위 됐다고 했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제3회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그가 개발한 솔루션은 RGB카메라와 열화상카메라, 그리고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AI 회생신청이란 모듈을 탑재한 장비를 통해 소의 행동 패턴을 24시간 감시하도록 만들어졌다. 카메라가 소의 이상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농장주가 재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의 폐사율을 낮추도록 하는 것이다. 이 솔루션이 탐지할 수 있는 이상징후는 농장에서 가장 많이 겪는 어려움인 발정 시기 파악과 분만 예측, 열질병, 뒤집힘 등이다. 일반적으로 소가 뒤집혀서 3시간 대학졸업생대출 이상 일어나지 못하면 반추위 가스로 인해 질식사하게 된다.
‘AI가 그리는, 스마트축산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1차와 2차 평가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7개 팀이 청중들 앞에서 결선 대결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축산 현장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해 달라는 공모에는 남양주별내지구모델하우스 역대 최다인 총 39개 팀이 참여했다. 이들에 대한 전문가 1차 평가에서 17개 팀이 살아 남았고, 2차 평가에서 7개 팀이 살아남아 이날 본선 대결을 벌였다.
제3회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 알고리즘 개발 기업·단체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종 본선에 진출한 팀은 상용화 기술 부문에서 3개 팀, 알고리즘 개발 부문에서 4개 팀이다. 상용화 기술 부문은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현장에 적용 중인 기업이 대상이었고, 알고리즘 개발 부문은 아직 현장에 적용하지 않았으나 축산 빅데이터를 활용한 알고리즘 개발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단체, 대학 등이 참가 대상이었다.
본선 진출 팀에 대한 평가는 전문가 이외에 현장 참석자와 유튜브 시청자들의 투표를 합산해 이뤄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축산업계 관계자들을 비롯해 학계 전문가,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 대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제3회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에서 알고리즘 개발 대학생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상용화 기술 부문 최우수상은 ‘AI 기반 임신돈 정밀 체형 관리 자동화 솔루션 딥 스캔(DEEP SCAN)’을 출품한 엠트리센(대표 서만형)에 돌아갔다. 딥 스캔은 임신한 돼지의 체형(등각도)과 출산 등에 관한 5만 여건 이미지 데이터를 분석·학습·알고리즘화한 3D 영상처리 기술을 도입해 돼지의 생산성을 높이는 솔루션이다. 임신돈이 너무 살이 찌거나 마를 경우 생산성이 떨어지는 반면 적절한 체형을 유지할 경우 번식 성적이 균일하고, 분만 시간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이유 전 폐사율도 감소한다는 사실에 기반한 기술이다.
우수상은 ‘지능형 악취 제어와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출품한 원스프링(대표 이도헌)이 받았다. 원스프링은 축사 내부 온·습도와 암모니아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 감지하고, 능동형 악취 제어시스템을 가동함으로써 악취를 효율적으로 저감할 뿐만 아니라 관련 전기 사용량을 20%정도 절감해 ESG 경영에도 기여하는 통합 플랫폼을 상용화했다.
제3회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가 17일 청주 오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날 3개 팀 발표에서는 출품작을 실제 사용 중인 농장주가 나와 해당 솔루션 도입에 따른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 등의 성과를 직접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단순히 기술만 소개한 것이 아니라 실제 솔루션 사용자들의 사용 후기를 들을 수 있어 스마트축산 AI 도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잘 형성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알고리즘 개발 부문 대상은 약 149만건의 악취·환경·기상 등의 실측 데이터를 딥러닝해 양돈농가 초미세 먼지와 탄소 배출 분석·예측 알고리즘을 제안한 안성시와 에이알티플러스 연합팀이 받았다. 최우수상은 소 수정란 발달 단계와 품질 등급의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해 수태율 개선 등에 관한 알고리즘을 개발한 전남대·한경대·경북축산기술연구소·라트바이오·아리프·소봄 연합팀과 열화상 분석과 객체 탐지에 관한 딥러닝을 통해 조류독감 방역 시스템을 개발한 연세대학교가 받았다. 우수상은 IoT 기반 생체 건강 모니터링과 유방염 조기 감지, 생산성 향상 관리 시스템을 제안한 단국대학교에 돌아갔다.
제3회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에서 한 참가자가 출품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오늘 행사는 축산업에 AI를 접목해 창출한 성과를 점검하고 우리 축산업의 미래상을 그려보는 자리였다”며 “정부는 AI를 활용한 스마트축산 우수 사례를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T 분야에서 일하다가 축산업에 뛰어든 청년농이 자체 개발한 소 이상징후 탐지 인공지능(AI) 솔루션이 최고의 축산 AI 기술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17일 청주 오스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제3회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에서 아이티테크가 출품한 ‘소의 발정·분만·열질병·뒤집힘 탐지 온디바이스 AI 플랫폼’이 상용화 기술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에게는 농 적립식 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아이티테크의 김동로 대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출신의 사물인터넷(IoT) 전문가로 2017년 청년창업농으로 선정되면서 30년 된 축사에서 소를 기르기 시작했다. 김 대표는 농장을 운영하면서 어쩔 수 없이 겪을 수밖에 없는 어려움을 ICT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이 플랫폼을 고안하게 특수관계자 범위 됐다고 했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제3회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그가 개발한 솔루션은 RGB카메라와 열화상카메라, 그리고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AI 회생신청이란 모듈을 탑재한 장비를 통해 소의 행동 패턴을 24시간 감시하도록 만들어졌다. 카메라가 소의 이상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농장주가 재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의 폐사율을 낮추도록 하는 것이다. 이 솔루션이 탐지할 수 있는 이상징후는 농장에서 가장 많이 겪는 어려움인 발정 시기 파악과 분만 예측, 열질병, 뒤집힘 등이다. 일반적으로 소가 뒤집혀서 3시간 대학졸업생대출 이상 일어나지 못하면 반추위 가스로 인해 질식사하게 된다.
‘AI가 그리는, 스마트축산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1차와 2차 평가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7개 팀이 청중들 앞에서 결선 대결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축산 현장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해 달라는 공모에는 남양주별내지구모델하우스 역대 최다인 총 39개 팀이 참여했다. 이들에 대한 전문가 1차 평가에서 17개 팀이 살아 남았고, 2차 평가에서 7개 팀이 살아남아 이날 본선 대결을 벌였다.
제3회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 알고리즘 개발 기업·단체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종 본선에 진출한 팀은 상용화 기술 부문에서 3개 팀, 알고리즘 개발 부문에서 4개 팀이다. 상용화 기술 부문은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현장에 적용 중인 기업이 대상이었고, 알고리즘 개발 부문은 아직 현장에 적용하지 않았으나 축산 빅데이터를 활용한 알고리즘 개발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단체, 대학 등이 참가 대상이었다.
본선 진출 팀에 대한 평가는 전문가 이외에 현장 참석자와 유튜브 시청자들의 투표를 합산해 이뤄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축산업계 관계자들을 비롯해 학계 전문가,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 대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제3회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에서 알고리즘 개발 대학생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상용화 기술 부문 최우수상은 ‘AI 기반 임신돈 정밀 체형 관리 자동화 솔루션 딥 스캔(DEEP SCAN)’을 출품한 엠트리센(대표 서만형)에 돌아갔다. 딥 스캔은 임신한 돼지의 체형(등각도)과 출산 등에 관한 5만 여건 이미지 데이터를 분석·학습·알고리즘화한 3D 영상처리 기술을 도입해 돼지의 생산성을 높이는 솔루션이다. 임신돈이 너무 살이 찌거나 마를 경우 생산성이 떨어지는 반면 적절한 체형을 유지할 경우 번식 성적이 균일하고, 분만 시간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이유 전 폐사율도 감소한다는 사실에 기반한 기술이다.
우수상은 ‘지능형 악취 제어와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출품한 원스프링(대표 이도헌)이 받았다. 원스프링은 축사 내부 온·습도와 암모니아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 감지하고, 능동형 악취 제어시스템을 가동함으로써 악취를 효율적으로 저감할 뿐만 아니라 관련 전기 사용량을 20%정도 절감해 ESG 경영에도 기여하는 통합 플랫폼을 상용화했다.
제3회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가 17일 청주 오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날 3개 팀 발표에서는 출품작을 실제 사용 중인 농장주가 나와 해당 솔루션 도입에 따른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 등의 성과를 직접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단순히 기술만 소개한 것이 아니라 실제 솔루션 사용자들의 사용 후기를 들을 수 있어 스마트축산 AI 도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잘 형성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알고리즘 개발 부문 대상은 약 149만건의 악취·환경·기상 등의 실측 데이터를 딥러닝해 양돈농가 초미세 먼지와 탄소 배출 분석·예측 알고리즘을 제안한 안성시와 에이알티플러스 연합팀이 받았다. 최우수상은 소 수정란 발달 단계와 품질 등급의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해 수태율 개선 등에 관한 알고리즘을 개발한 전남대·한경대·경북축산기술연구소·라트바이오·아리프·소봄 연합팀과 열화상 분석과 객체 탐지에 관한 딥러닝을 통해 조류독감 방역 시스템을 개발한 연세대학교가 받았다. 우수상은 IoT 기반 생체 건강 모니터링과 유방염 조기 감지, 생산성 향상 관리 시스템을 제안한 단국대학교에 돌아갔다.
제3회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에서 한 참가자가 출품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오늘 행사는 축산업에 AI를 접목해 창출한 성과를 점검하고 우리 축산업의 미래상을 그려보는 자리였다”며 “정부는 AI를 활용한 스마트축산 우수 사례를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