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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경인방송 <굿모닝 인천, 박주언입니다> (FM 90.7MHz 오전 7~9시 방송)
■ 코너 : 시사핫스팟
■ 진행 : 박주언 앵커
■ 인터뷰 :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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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저작권은 경인방송에 있습니다. 인용 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박주언 : 이어서 최근 국제 정치 분야의 핫이슈 알아보겠습니다.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와 함께합니다. 바다이야기프로그램 안녕하십니까?
◇ 문희정 : 네, 안녕하세요.
◆ 박주언 : 자주 뵙게 되는 것 같고 계속 매주 국제 이슈에 우리나라가 안에 들어가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데..
◇ 문희정 : 아니, 우리 앵커님께서는 살아오시면서 이렇게 국제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적이 있으세요?
◆ 박주 바다이야기게임장 언 : 없는 것 같아요. 일단 해외는 그냥 해외다 이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진짜로..
◇ 문희정 : 근데 아마 우리 국민들도 다들 비슷한 심정일 거예요. 왜 최근 들어서 이렇게 국제 뉴스를 우리가 많이 보고 많이 듣게 되지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위상이 그만큼 그만큼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실질적으로 예전에 우리나라의 어떤 야마토게임방법 영향력이 거의 미미할 때는 국제 뉴스와 우리나라가 별로 상관이 없는 것처럼 보였잖아요.
그런데 이제는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의 역할 자체가 다른 나라에 영향을 엄청 크게 미치고요. 또 다른 나라에서 일어난 일들이 우리한테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들이 없습니다.
◆ 박주언 : 그래서 국제 정치가 이렇게 점점 더 중요하게 느 오션파라다이스예시 껴지고 그렇습니다. 궁금한 게 많아지고 그런 것 같은데 일단은 지난 13~14일이었거든요. 1박 2일 동안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에 이제 방문을 했는데 1박 2일이란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슈가 많았어요.
우선 지난 4일부터 7일까지는 방중이었고 거기에 바로 이어서 방일 이에 대한 성과 또 총평 해 주시겠어요?
◇ 문희정 : 야마토게임방법 중국 같은 경우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인한 국빈 방문이었고요.
◆ 박주언 : 그렇죠.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3일 일본 나라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 만찬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6.1.13 [사진=연합뉴스]
◇ 문희정 : 이번 일본 방문 같은 경우에는 말 그대로 실무 차원의 방문이었다라고 보시면 돼요. 이게 어떻게 차이가 나냐면은 진짜 그 우리가 큰 이슈들을 가지고 어떤 관계를 크게 전면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을 때는 국빈 방문이라는 모멘텀이라고 우리가 표현을 하거든요.
어떤 동기 또는 그 순간 명분 같은 게 확 필요한데 일본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계속 한일 셔틀 외교라고 표현을 하잖아요.
이게 무슨 얘기냐 하면 물론 역사적으로 서로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만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서 경제적 협력뿐만 아니라 양국 간 국민들 간의 협력 이런 이웃 국가로서 더 많이 긴밀하게 협조를 해야 될 부분들이 상당히 많은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가 잘 원활하게 안 되니까...
이거를 서로 왔다 갔다 왔다 갔다 하면서 자주 이야기하고 자주 만나고 그래서 조금 더 세밀한 이야기들을 많이 하는 기회를 가지자 라는 차원에서 한일 셔틀 외교를 복원시키자라는 얘기가 나왔었고요.
실질적으로 그게 복원되는 과정 중에 하나가 있었고 그다음에 실무 협상이라는 건 딴 게 아니라 이전에 다카이치 총리 이전에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하고 우리가 실질적으로 지역이 일본도 소멸하고 있고 저 출생 문제 심각하고 노령화 문제 심각하고 자살률 높고 이런 문제들 관련해서 또 청년들 실업률 이런 것들 우리 비슷한 문제 안고 있으니까
이런 것과 관련해 그래서 실질적으로 서로 협력을 해서 도와주자라는 얘기를 했었는데 그 얘기를 그대로 가지고 와서 이번에 가서 실무 차원에서 그런 얘기들을 많이 하고 왔다는 거죠.
◆ 박주언 : 그거 진짜 실무네요. 우리 생활에 관련이 있는 그런 실무를 하고 온 건데 이렇게 양 정상이 회담 후에 공동 언론 발표를 한 걸 보니까 진짜 셔틀 외교 기반으로 해서 미래 지향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그런 얘기를 나눈 것 같거든요.
특히나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 물꼬를 텄다 이런 평가가 있던데 이런 건 어떻게 봐야 되나요?
◇ 문희정 : 그 과거사 문제의 물꼬를 텄다라는 게 뭘 얘기하냐면 이번에 우리 정부가 가기 전부터 조세이 탄광과 관련된 이야기를 우리가 할 거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게 뭐냐 하면 이제 실무 차원에서 이미 얘기가 됐다라는 겁니다.
1942년에 해저 탄광인 조세이 탄광이 수몰됩니다. 그 당시에 우리 조선인 노동자 146명이 수몰 당했고요. 일본인들도 당시에 한 40여 명 정도 수몰을 당했다고 하는데 일본은 그 자체를 인정하지를 않았어요.
그런데 우리 시민단체들이 나서서 양국의 시민단체들이 나서서 모금을 해서 그 수몰 지역과 관련해서 이제 계속해서 발굴 작업을 한 겁니다. 그래서 지난해에 처음으로 거기서 유해가 발굴이 됐는데 이게 어느 나라 사람인지 DNA 그리고 누구인지 사실 우리나라에서 당시에 일제에 끌려가서 행방불명된 사람 굉장히 많잖아요.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4일 일본 나라현 대표 문화유적지인 호류지(법륭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14 [사진=연합뉴스]
유족 입장에서는 뒤늦게라도 찾기를 간절히 원하고 그 마지막에 어땠는지를 간절히 원하지 않습니까?
알기를 원하는데 그 부분과 관련해서 일본 측이 전혀 응하지 않고 있었는데 우리가 먼저 이 부분과 관련해서 유해 DNA 검사와 관련해서 협력을 하자라고 얘기하니까 일본 측에서도 이제 선뜻 응했다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이게 뭐하고 연관이 되냐면 우리 입장에서는 과거사 문제 하면 제일 크게 떠오르는 게 위안부 문제 그리고 강제징용 배상 문제입니다.
이거 2개는 일본 정부가 절대 인정하지 않고 이걸 만약에 본인들이 받아들이게 되면 역사적으로 자신들이 책임져야 되는 것들이 너무 커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굉장히 부담스러운 주제라고 생각하거든요.
의제라고 생각하니까 이 정도는 일본 정부 측에서 우리가 살짝 한국 정부 측에 양보를 해도 되겠어라는 수준이 아마도 조세이 탄광 유해 DNA 이 부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 박주언 : 그럼 그전에는 한 번도 인정한 적이 없어요?
◇ 문희정 : 그렇습니다. 당시에 수몰이 됐던 이유도 일본 정부가 법 규정까지 위반해 가면서 굉장히 위험한 수준으로 노동자들을 밀어넣었던 거거든요.
◆ 박주언 : 그랬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이제 그 부분을 같이 협력해서 조사해서 그 사망자들에 대한 DNA라도 어떻게 알아보자 그렇죠 그게 이제 협의가 된 거에요?
◇ 문희정 : 그러니까 이제 일본 정부 입장에서는 사실 계속해서 한국 국민들의 감정이라는 게 과거사..
◆ 박주언 : 맞아요, 네
◇ 문희정 : 굉장히 크잖아요. 그러니까 뭔가 한국하고 좋은 관계를 맺어야 돼 우리는 실무 차원에서 갔지만 일본 다카이치 총리 입장에서는 본인의 지지율을 굉장히 높이면서 중국하고 가까워진 거 아니야 한국이? 라고 할 때 아니 우리하고도 가까워 라는 걸..
◆ 박주언 : 그걸 보여줘야 되는데..
◇ 문희정 : 그걸 보여주기 위해서 딱 끌어당긴 건데 한국 측에 선물은 뭔가를 줘야 되잖아요.
◆ 박주언 : 그럼요
◇ 문희정 : 자 과거사 문제에 있어서 저희가 이거는 양보를 할 수 있습니다 하고 사실 선물 차원으로 조금 던져준 거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요.
저희는 사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인정하지 않았던 일본 정부가 어쨌든 인정을 했으니까 그것 자체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라고는 얘기를 합니다만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리 국민들은..
◆ 박주언 : 아직까지는..
◇ 문희정 : 네, 그 정도로는 사실 만족할 수가 없지요.
◆ 박주언 : 그럼요 심리적인 그동안 쌓여 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이거 하나로 되지는 않겠지만 어쨌든 처음 시작을 하긴 했다. 그리고 또 이슈가 된 게 이 이 대통령에 대한 일본 측의 환대였거든요.
정말 환대를 했는데 정상회담의 그 도시를 나라현으로 했어요. 그리고 도착 환영식 비롯해서 격식에 얽매이지 않게 진짜 친교 장면이 예전에 만났던 그런 뭐랄까요? 그냥 공식적인 모습하고는 달랐던 것 같은데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되나요?
◇ 문희정 : 일단 그 나라현으로 정해진 거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하고 이야기할 때 일본도 지방 소멸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지 않느냐 우리도 심각한데 수도권 중심이 아니라 그 지역 중심의 발전을 어떻게 도모할 것인가를 양국이 같이 고민해 보자라고 얘기를 하면서 그때 이시바 전 총리도 부산을 방문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나도 도쿄가 아니라 일본의 지역 지방을 방문을 하겠다라고 그때 약속을 했었고 마침 다카이치 총리의 지역구 본인의 고향이 나라현입니다. 그래서 그쪽으로 가겠다고 지난해 APEC 때 만났을 때 이야기를 했고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3일 일본 나라현 한일 정상회담장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악수 후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2026.1.13 [사진=연합뉴스]
그래서 나라현으로 간 거고 사실 이거는 이제 우리 차원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굉장히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걸 중시하는 분이기 때문에 성향 자체가 그렇기 때문에 그런 차원이라면 일본 입장에서는 사실은 실무적인 것보다는 보여주기식 그러니까..
◆ 박주언 : 겉으로 드러나 보이기에 어쨌든 그 지금 있는 다카이치 총리의..
◇ 문희정 : 굉장히 힘이 실리는 모습인 거죠.
◆ 박주언 : 내 지역에 이 대통령이 와서 어쨌든 여기서 맞이한다 그 느낌이 있는 거군요.
◇ 문희정 : 그렇죠. 그리고 또 하나가 다카이치 총리가 굉장히 뭐 드럼도 치고 친근하게 하고 막 이런 모습들이 보였잖아요. 이거 자체가 다카이치 총리가 지금 일본 내에서 지지율이 높다고 얘기가 나오는데 특히 지지율이 높은 쪽이 20대라고 얘기를 해요.
근데 20대들한테 다카이치 총리가 어떤 이미지냐 하면 굉장히 쿨하고 솔직하고 이전에 엄숙하고 뭔가 고리타분한 총리의 느낌하고는 너무 다른 거예요. 그거에 열광을 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다카이치 총리 입장에서도 내가 이렇게 조금 더 이전 총리하고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게 나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어떤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이지 않겠느냐라는 계산도 사실은 다 들어간 거죠.
◆ 박주언 : 그러네요. 실무 입장에서 실무를 하러 간 거긴 하지만 우리 쪽 실무와 그쪽이 생각하는 실무 또는 보여주기는..
◇ 문희정 : 다른거죠
◆ 박주언 : 또 다를 수 있다.
◇ 문희정 : 그렇습니다
◆ 박주언 : 근데 이쯤에서 이제 궁금해지는 게 저희가 앞에 초반에 얘기를 했지만 그전에 이제 국빈으로 방중을 했단 말이에요. 그러면 우리가 이제 그리고 나서 바로 일본을 갔기 때문에 중국이 반응을 어떻게 하는지가 또 궁금해요. 어떻게 지켜보고 있었는지 분명히 엄청 눈에 불을 켜고 봤을 텐데 정식 논평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이런 것들을 어떻게 봐야 될까요?
◇ 문희정 : 중국 같은 경우에는 언론이 다 관영 매체밖에 없어요. 이건 뭘 의미하느냐 하면 그냥 그 언론을 통해서 중국 언론을 통해서 나오는 얘기는 다 중국 정부의 이야기인데 우리가 정부 차원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과 언론이 마치 우리 이건 우리 언론의 생각이야라고 얘기하는 거 하고는 급이 다를 뿐만 아니라 이게 약간 의제가 달라질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중국 정부는 공식 입장이 그거예요. 그건 그 두 나라 관계의 문제고 내정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전혀관여하지않는다.
◆ 박주언 : 상관없다?
◇ 문희정 : 관여하지 않는다. 이게 공식 입장이지만 사실 관심이 왜 없겠습니까?
◆ 박주언 : 그러니까요
◇ 문희정 : 그러면 그 관심을 대신 누가 관영 매체들이 표현을 해 주는 거죠. 그러면서 일본에 대해서 중국 정부가 일본 너무 구질구질하게 아부 떨더라 대놓고 이런 얘기는 또 할 수 없잖아요
◆ 박주언 : 할 수가 없지.
◇ 문희정 : 그래서 관영 매체가 뭐라고 얘기를 하냐 하면 사설을 통해서 다카이치 총리가 굉장히 원하는 게 있어서 아첨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하지만..
◆ 박주언 : 그러니까 매체가 그렇게 얘기하는 거죠?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시진핑 국가주석 부부가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국빈만찬 후 샤오미폰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샤오미폰은 경주 정상회담 때 시 주석이 이 대통령에게 선물한 것이다. 2026.1.5 [사진=연합뉴스]
◇ 문희정 : 그렇죠. 그럼요. 관영매체가 우리가 볼 때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은 일본에 끌려가지 않고 굉장히 중립적인 자세를 잘 견제했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한일 간의 시너지가 날 수 없는 이유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 문제 과거사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결정적인 순간이 되면 이 과거사 문제가 양국의 발목을 잡을 것이기 때문에 절대로 전략적 시너지를 낼 수 없다라고도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박주언 : 결과를 그렇게 내는.. 왜냐하면 역사적인 문제는 중국이랑 일본도 있는 거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중국이 계속 너하고 나하고 같잖아라는 얘기를 우리나라하고 해야 그게 가능한 거니까..
◇ 문희정 : 맞습니다.
◆ 박주언 : 근데 그 중간에 이제 희토류 포함해서 이른바 이중용도 물자 대일 수출 금지한다 이런 것도 있었잖아요. 이건 세게 나간 거잖아요.
◇ 문희정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거는 말 그대로 중일 갈등을 벌이고 있는 과정 중에서 중국이 보란듯이 제재를 때린 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의 정상회담 바로 다음 날 이걸 발표를 했잖아요.
이거는 기다렸다는 듯이 타이밍을 맞춘 거라고 볼 수 있거든요. 일본을 더 아프게 때리는 거죠. 그래서 이번에 다카이치 총리가 뭘 얘기를 했냐면은 아 주요 광물 공급망과 관련된 얘기도 했어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 주요 광물이 뭐겠습니까?
◆ 박주언 : 희토류.
◇ 문희정 : 근데 우리가 한중 간에도 주요 광물과 관련해서 안정적인 공급망 이 부분과 관련된 협력이 나왔거든요. 그러니까 중국 입장에서는 희토류라든지 우리가 중요한 것들은 한국에 안정적으로 먼저 공급을 해 주겠다라고 중국이 약속을 했고요.
일본 입장에서는 지금 일단 중국 측으로 받지 못한 것들에 대해서 한국 측이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라는 의사를 표현을 한 거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여기에 중국 측이 세컨더리 보이콧이라는 걸 걸었어요. 우리 걸 가져가서..
◆ 박주언 : 그쪽에 주면 안 된다.
◇ 문희정 : 니들이 마음대로 그쪽에 수출하거나 하면 그것마저도 제재를 걸겠다라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그걸 거기에 위반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일본과 공급망과 관련된 협력을 할 수 있는 것이고 실질적으로 일본이 원하는 수준의 그러니까 중국이 수출을 해주던 희토류를 받아 우리 측이 해줄 수는 없는 현실이고요.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은 한중일이 공통점을 찾아서 그래도 협력을 해야 되고 역내 평화가 중요하다라는 말씀을 하셨지만 다카이치 총리는 절대로 한중일이라는 표현을 하지 않았어요. 한미일 공조 강화를 무려 4번이나 강조를 했습니다.
◆ 박주언 : 그러니까 서로 중점을 두고 있는 게 다르다는 게 그 행간과 그 문맥에서 당연히 드러나고 있는 것 같고요. 자 일본 얘기는 여기까지 해보고 그런가 하면 요즘에는 이제 또 뉴스에 많이 나오는 게 이란 쪽 소식이거든요.
대규모 반정부 시위 여파가 계속되고 있고 전역에서 3주나 지속되고 있고 강경 진압을 해서 일단 잦아들긴 하지만 계엄의 상황이라고 하는데 이런 거 일단 이번 시위 그간의 상황 어떻게 되는 건지 설명을 해 주시겠어요?
◇ 문희정 : 사실 이란이 이렇게 시위를 하루이틀 한 건 아니에요. 이란도 시위를 꽤 많이 벌입니다. 그런데 물론 주제가 달라지긴 합니다만 지난해 말에 벌어진 시위는 상인들이 먼저 시작을 한 시위예요. 일단 너무나 환율이 올랐고 그다음에 경제난이 심각하니까..
◆ 박주언 : 너무 심각하니까
지난 9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시위대가 거리에서 불을 피운 장면이 소셜미디어에 확산했다. 2026.1.11 [사진=연합뉴스]
◇ 문희정 : 이 부분을 빨리 해결해 달라는 차원에서 상인들이 먼저 나와서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는데 이게 갑자기 폭동으로 변질이 됐습니다. 그러면서 불타는 모습 모스크까지 불이 탔거든요.
◆ 박주언 : 너무 무섭게 진짜 전쟁터 같이 나오더라고요.
◇ 문희정 : 근데 그거 자체가 사실은 저희가 어디까지를 믿어야 될지에 대해서 살짝 조심해서 봐야 되는 게 뭐냐 하면 일단 이란과 관련된 비판적인 모든 얘기들은 어디서 나오냐면 이란을 떠난 사람들 그러니까 이란의 지금 그 신정 체제 소위 말해서 종교 최고 지도자가 권력의 최정점에 있는 이란의 그 신정 체제가 싫어서 떠난 사람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반정부적인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거기서 계속해서 나오는 얘기가 수천 명이 죽었다부터 시작해서 얼마가 죽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고요. 이란 정부는 이미 내부를 인터넷 통제 언론 통제를 다 했습니다.
◆ 박주언 : 그러니까 내부에서 나오는 얘기는 우리가 신뢰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는 얘기네요.
◇ 문희정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러니까 외부에서 나온 얘기도 외부에서 나온 얘기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이게 얼마나 정확한지는 알 수가 없어요.
그래서 어느 정도 그걸 감안하고 들으셔야 되고 이란 정부는 당연히 이란 정부에 유리한 방식으로 발표를 하겠죠. 예 그래서 지금 현재는 이란 정부도 수천 명이 숨졌다라는 것까지는 인정해요.
◆ 박주언 : 맞아요.
◇ 문희정 : 여기에 보안군 그러니까 소위 경찰력 공권력 500명을 포함해서 죽었는데 이 사람들이 왜 죽었느냐에 대해서는 또 다르게 이야기를 합니다.
반정부 단체 측에서는 이거는 이란 정부가 발포를 해서 그러니까 실사격을 해서 숨진 거다라고 얘기를 하지만 이란 정부 차원에서는 아니다 시위대 뒤쪽에서 사격이 날아왔는데 이거는 이스라엘과 미국이 배후에 있는 시 위고 그들이 일부러 이런 폭력 시위를 추동하기 위해서 그런 걸 한 거다라고 양측에서 팽팽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상황인거죠.
◆ 박주언 : 상황이 얘기가 달라요.
◇ 문희정 : 다릅니다
◆ 박주언 : 그러면서 이제 방금 하신 얘기가 이스라엘 미국 얘기가 나오잖아요. 그럼 미국이랑도 이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거란 말이에요.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돼요?
◇ 문희정 : 이게 왜 그러냐면은 이란 입장에서는 이란의 경제가 힘든 이유가 미국의 경제 봉쇄 때문이거든요. 경제 제재 때문이거든요.
◆ 박주언 : 그렇죠
◇ 문희정 : 1979년에 이슬람 혁명이 되면서 이란이 그전에는 친미 정권의 팔레비 왕조였다가 1979년을 기점으로 완전 반미의 대표적인 국가 돌아섭니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미국이 엄청나게 제재를 가하기 시작하거든요. 제가 앞서 말씀드린 세컨더리 보이콧도 이란에 제재를 가해서 이란하고 교류하는 협력하는 경제 교류하는 나라도 제재를 가하겠다라는 식으로 해서 이란을 고립시킨..
◆ 박주언 : 고립 시키는 거죠.
◇ 문희정 : 그러니까 이란 경제는 상당히 힘들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맹국들의 도움으로 그리고 어떻게든 이제 밀수 같은 것들을 해서 밀수출 같은 것들을 통해서 그래도 경제를 잘 이끌어 오다가 코로나19 팬데믹 과정을 거치면서 이란도 한 번 확 무너지고 너무 힘들어서..
◆ 박주언 : 그렇겠죠.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사진=연합뉴스]
◇ 문희정 : 그러면서 그게 잘 회복이 안 되고 트럼프 대통령이 들어 서면서 이란에 대한 제재가 더 강해졌거든요. 그러니까 경제가 힘든 건데 이란 입장에서는 이스라엘하고 미국은 정부가 무능해서 자꾸 경제가 어렵다고 얘기를 하는데 이란 입장에서는 아니 니들이 경제 제재를 그렇게 수십 년간 하지 않았느냐
◆ 박주언 : 우리가 뭘 해볼 수가 없게 만든 건 너네다..
◇ 문희정 : 너네다 그러니까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거죠. 그러면서 그러니까 그걸 명분 삼아서 내부적으로 반미 의식을 고취시키는 거죠. 이란 정부 차원에서..
◆ 박주언 : 정부 차원에서는 그런데 그렇게 하면서 이란 내 지식인들 중심으로는 이번 시위에 대해서 다르게 본다고 하는데 이란 영화계 거장인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이번에 이제 이란에서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는 걸 보면서 이슬람 정권은 사실상 붕괴했다라고 하면서 이전과는 다르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이거는 또 어떤 내용이에요?
◇ 문희정 : 이슬람 정권이 붕괴할 수는 없을 거예요. 왜냐하면 사실 비판적인 지식인들 입장에서는 국제 관계가 어찌 됐든 간에 정권을 잡은 자들의 책임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경제를 살려야 되고 국민들이 먹고 살 수 있게끔 해줘야 되는 책임이 있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그 책임을 못한다 그 능력이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돼요? 정권을 내려놔야 되는 겁니다.
이건 너무나 원칙적인 얘기거든요. 그래서 지식인들은 당연히 그 원칙을 요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권을 향해서 아니 무능한 거 인정해라. 아니 계속 EU를 봉쇄 경제 제재를 받고 봉쇄당했기 때문에 우리가 어떻게 할 수가 없어 이거는..
◆ 박주언 : 언제까지 그거를 핑계 삼을 거냐.
◇ 문희정 : 그렇죠. 그래서 그걸 못 살리겠으면 정권을 내려놓고 차라리 그걸 살릴 수 있는 정권 세력한테 정권을 넘겨주는 게 맞지 않느냐라는 얘기 차원에서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건데 이슬람 정권 자체가 무너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은 예를 들어서 이란이라는 나라가 철저하게 폐쇄 국가여서 안에서 사람들을 정말 억압하는 그런 나라라면은 어쩌면 그게 가능한 얘기일지도 모르겠는데 이렇게 시위가 제가 계속 하루 이틀 일어난 게 아닙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아마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이란 사람들 많이 보셨을걸요?
◆ 박주언 : 네.
◇ 문희정 : 진짜 폐쇄된 국가면 그렇게 외부로 잘못나갑니다.
◆ 박주언 : 나갈 수가 없으니까..
◇ 문희정 : 그래서 이란은 사실은 선거도 하고요. 그리고 SNS도 합니다. 그래서..
◆ 박주언 : 지금은 이제 상황 때문에 인터넷이 막혔다고 하는거고..
◇ 문희정 : 잠깐 통제가 돼 있는 거지 그리고 사람들 다 왔다 갔다 합니다. 다른 나라들 왔다 갔다 합니다. 그런 것들 자체가 사실은 완전히 폐쇄된 국가이기 때문에 이 정권 끝났어 가 아니죠.
다만 이런 의미는 될 수,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이 정권이 무능해서 그 무능함에 대해서 시민들이 계속해서 분노하고 있다라는 걸 정권 차원에서 무겁게 받아들여서 어떤 정권의 교체 그런 것들을 얘기할 수는 있겠죠.
◆ 박주언 : 전반적으로 무너진다라기보다는 뭔가 개선책이 나올 수는 있다. 근데 이에 대해서 이제 미국과 유럽이나 이런 데서는 나오는 보도들이 이제 많이 규탄하고 있고 그런가 하면 러시아는 이란 내정에 대해서 외부 간섭하는 걸 규탄했어요. 이거는 어떻게 서로 다른 입장이라고 봐야 되나요?
◇ 문희정 : 이란에 제가 아까 동맹국들이 그래도 이란이 경제적으로 완전히 무너지지 않는 데 도움을 줬다라고 하는데 그 동맹국 중에 한 나라가 러시아예요.
러시아와 이란은 어떤 관계냐면은 사실은 이란이 미국과 척을 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란 입장에서는 미국을 대체할 수 있는 힘 있는 나라들이 필요하잖아요.
◆ 박주언 : 그렇겠죠.
◇ 문희정 : 그런 나라들이 중국하고 러시아예요. 중국은 러시아 입장에서도 본인들하고 협력할 수 있는 나라들이 필요하고 본인들의 입장에 표를 던져줄 수 있는 나라들이 필요한데 그러면 반미 국가들은 규합을 해야 되잖아요.
그 차원에서 러시아와 이란은 어느 정도로 끈끈한 나라냐 하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할 때 실질적으로 굉장히 많이 사용을 하는 게 드론이거든요. 일명 사헤드 드론, 자살 드론이라는 표현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 드론을 처음에 공급해 준 나라가 이란이에요.
◆ 박주언 : 이란에서 공급받았군요.
◇ 문희정 : 그런데 이란은 일단 국민 인구 수 자체도 워낙 8천500만 명 이상으로 많고요.
네 나라 자체도 굉장히 큰 나라고요. 군사력도 굉장히 있는 나라입니다.
◆ 박주언 : 그렇기야 하겠죠.
테헤란 외곽 법의학 시설인 카흐리자크 법의학센터 마당에 쌓인 시신 가방들 [사진=연합뉴스]
◇ 문희정 : 그래서 처음에 우크라이나 전쟁 초창기에 러시아가 아예 러시아 내부에 이란과 합작해서 드론 공장 세웠어요. 그래서 지금 러시아가 날려보내는 그 수백 수천기의 드론은 이 합작 공장에서 나오는 드론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여기에 반해서 당연히 러시아는 이란 편을 들겠죠? 그런데 러시아도 지금은 실질적으로 군사적인 도움을 줄 수는 없어요. 왜냐하면 우크라이나 전쟁에 너무 오랫동안 러시아도 발목이 잡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래서 그냥 해 줄 수 있는 게 제가 봤을 때는..
◆ 박주언 : 발언으로
◇ 문희정 : 네, 국제기구 차원에서 이제 그래도 러시아는 유엔 상임이사국이잖아요.
◆ 박주언 : 그렇죠.
◇ 문희정 : 상임이사국이라는 그 지위를 가지고 이란 편을 들고 있는 거죠.
◆ 박주언 : 그렇구나 이게 조금 다른 시각의 질문을 하나 드려볼게요. 이게 언론마다 다르게 나오기도 하니까 이번에 이란의 이 유혈 시위 사태를 다루는 언론 중에 BBC 기사가 눈에 띄었는데 BBC 코리아에서 이란의 반정부 시위를 북한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이런 기사가 나왔거든요. 이 기사로 BBC가 전하려고 하는 의도나 목적이 있을까요? 또 어떻게 봐야 될까요?
◇ 문희정 : 지금 미국은 의도하는 바가 그거예요. 베네수엘라 때도 그렇고 지금 이란도 그렇고 미국에 반기 들지 마. 미국에 반기 들면 이런 식으로 우리가 직접적으로 칠 수도 있어라는 식의 위협을 가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서 소위 베네수엘라 이란 쪽과 같은 편에 있는 북한이라든지 그러니까 미국이 쉽게 함부로 할 수 없는 나라들에 대해서 위협을 가하고 싶은 건데 BBC 입장에서는 어쨌든 북한도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을 것인데 북한의 지금 상황은 어떨 것인가가 궁금하고 그 부분에 대한 분석 보도를 내놓는 거예요.
◆ 박주언 : 네.
◇ 문희정 : 그런데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이란은 선거도 하고요. 사람들이 밖으로 여행도 가고 나가고 왔다 갔다 하고 실시간으로 SNS도 하고 다 알잖아요. 북한은 그런 나라가 아닙니다.
◆ 박주언 : 전혀 모르고 있죠. 우리가
◇ 문희정 : 전 세계에서 가장 완벽하게 폐쇄 국가입니다. 그러니까 베네수엘라 군사작전 미국이 들어가기 전에 CIA가 먼저 들어가서 거기서 공작을 벌이거든요. 미국은 유일하게 CIA라든지 공작을 벌일 수 없는 나라가 있습니다.
◆ 박주언 : 북한?
◇ 문희정 : 북한입니다. 북한은 눈에 다 띕니다.
◆ 박주언 : 그렇지, 그냥 보이겠네요.
◇ 문희정 : 네 다 보입니다. 북한은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일단 북한은 언론이 다 그 기관지잖아요. 공산당 기관지고 정부 차원의 얘기만 나오잖아요. 그래서 이란 시위와 관련해서는 다 어떤 차원의 보도만 내놓냐면은 이거는 다 미제국주의자들이 배후에서..
◆ 박주언 : 벌인 일이다?
◇ 문희정 : 네, 나라를 혼란스럽게 하기 위해서 그 과정에서 인민들 수천 명이 죽었다 이런 시각으로 계속 보도를 하죠.
◆ 박주언 : 계속 보도를 하고 있고 거기에 대해서 북한은 어떤 시각일까라고 그냥 우리 쪽에서 그러니까 우리 쪽이 아니라 BBC에서 제시하는 거는 정말 너무 폐쇄 국가니까..
◇ 문희정 : 그렇죠. 이게 다르다는 거예요. 전문가들조차도
◆ 박주언 : 하긴 예측이 안 되죠.
◇ 문희정 : 네, 이란하고 북한은 다른, 북한은 선거도 안 하는 나라잖아요.
◆ 박주언 : 그렇죠. 우리도 알 수가 없고..
◇ 문희정 : 그렇습니다.
◆ 박주언 : 알 수 없는 그 가려 있는 나라니까.. 그럼 이제 그린란드 얘기를 해볼 텐데 그린란드에 대해서 미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병합 의지 이게 진짜 점입 가경으로 계속 흘러가고 있는데 네 이게 의지가 꺾일 것 같지도 않거든요. 일단 관련 상황 한번 들어볼게요.
그린란드에서 벌어진 반트럼프 시위 2026.1.17 [사진=연합뉴스]
◇ 문희정 : 네 트럼프 대통령이 본인 1기 때도 나 그린란드 살래라고 얘기했다가 난리가 났었거든요. 근데 이제 그때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그래도 상식적인 판단이 가능한 사람들이 주로 있었기 때문에 만류가 돼서 끝났는데 2기는 본인이 본인의 말을 다 들어줄 사람으로 측근들을 다 구성했잖아요. 내가 무슨 말을 하면 장관들이 나서서 막 옳습니다.
◆ 박주언 : 더 맞게 얘기해 주고..
◇ 문희정 : 그렇습니다. 그런 사람으로 이제 해외 나온 상황에서 취임 전부터 그린란드 우리가 가져야겠어라고 이야기를 계속해서 하고 있는데 당연히 덴마크령이니까 덴마크 그리고 자치를 하고 있는 그린란드 입장에서는 안 된다,
플러스 유럽 차원에서도 이제 동일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유럽의 목소리가 달라졌던 부분이 뭐냐 하면은 처음에 그린란드 이야기를 할 때는 유럽이 이렇게까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베네수엘라에 군사 작전을 하는 걸 보고는 유럽이 화들짝 놀란 거예요.
◆ 박주언 : 그걸 기점으로..
◇ 문희정 : 네, 이러면 진짜 그랬는데 군사 행동을 할 수도 있겠는데라는 그러니까 정신이 번쩍 든 거죠
◆ 박주언 : 위기감이 들었죠.
◇ 문희정 :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더 이상 우리 유럽이 물러나면 큰일 나겠다라는 생각에 일단 두 가지를 준비를 한 것 같아요. 플랜A 플랜B를. 첫 번째 유럽 차원에서는 그래도 첫 번째는 대화와 협상이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만족할 만한 선물 보따리를 들고 협상을 해보자. 일단 그린란드에 중국하고 러시아 배들이 왔다 갔다 해서 미국 안보가 위협받는다라고 명분을 얘기했으니 우리가 그럼 유럽 차원에서 그린란드의 안보를 책임지겠다라는 모습을 보여주자.
두 번째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속내는 거기 있는 광물에 대한 욕심 이런 얘기가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그러면 그 광물과 관련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더 많은 권한을 주는 방식으로 그래서 절대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양보하고 쫓겨나는 모습이 아니라 얻을 걸 다 얻어낸 모습으로 이 협상을 마무리 지을 수 있게 유럽이 선물을 가져 가지고 갔어요.
그래서 실제로 미국 덴마크 그린란드가 그 안을 가지고 협상을 했는데 미국이 그 자리에서 아니 무조건 가져야겠는데 해서 결렬이 되면서 동시에 뭐가 일어났냐면 플랜B 가 가동이 된 거예요. 덴마크 국방부가 뭘 발표했냐면은 우리 덴마크 군과 나토 군이 함께 그린란드에서 북극의 인내 작전 훈련을 시작했다. 그럼 큰 부대가 가고 이런 건 아닙니다만 적어도..
◆ 박주언 : 우리 그래도 이제 국방 훈련한다.
◇ 문희정 : 네,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그런 제스처를 취한 겁니다. 그러니까 미국 입장에서는 대놓고 그래 아니 니들이 훈련을 하든 말든 미국에 군사적으로 맞설 수 있는 나라 있어? 있으면 나와 봐 이러면서 병합 의지를 굽히지 않는 거죠. 그래서 지금 덴마크 그린란드 유럽 전역에서 그린란드에 대한 병합 의지 이거 철회하라고 시위가 어마무시하게 벌어졌던 거죠.
지난해 9월 그린란드에서 군사훈련하는 덴마크군인들 [사진=연합뉴스]
◆ 박주언 : 엄포도 놓고 있어요. 이 그린랜드 병합에 반대하는 나라한테 대미 관세율을 2월 1일부터 미국으로 보내는 모든 상품 10% 관세 부과하겠다 이런 식으로 네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향후 어떻게 될까요? 짧게 말씀 부탁드릴게요.
◇ 문희정 : 그 부분과 관련해서도 유럽 차원에서도 이번에는 우리가 물러설 수 없다. 그래서 지난번에는 관세 협상으로 갔지만 이번 그린란드 문제가 딱 결부가 됐을 때는 유럽연합 차원에서도 관세 보복을 해야 된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 지금 유럽과 미국이 대치를 하는 거예요.
안보 하나로 묶였던 나토 하나로 묶였던 안보에 협력국들이 지금 이제 대치하는 상황이 돼서 이걸 가장 재미있게 바라보고 있는 나라는 러시아와 중국입니다. 꿀잼각 이러면서 속된 표현으로 네 왜냐하면 서방 국가가 분열하면 분열할수록 그 나라들은 좋거든요.
◆ 박주언 : 그러니까요. 이게 진짜 내부 분열과 외부 분열이 어떻게 앞으로 또 그 결론을 향해 갈지 궁금해지는데 다음에 또 모시고 얘기를 들어보겠고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평론가님 감사합니다.
◇ 문희정 : 네, 고맙습니다.
◆ 박주언 : 지금까지 시사핫스팟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와 함께 했습니다.
박주언 앵커,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 2026.1.19 [경인방송 시사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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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너 : 시사핫스팟
■ 진행 : 박주언 앵커
■ 인터뷰 :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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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언 : 이어서 최근 국제 정치 분야의 핫이슈 알아보겠습니다.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와 함께합니다. 바다이야기프로그램 안녕하십니까?
◇ 문희정 : 네, 안녕하세요.
◆ 박주언 : 자주 뵙게 되는 것 같고 계속 매주 국제 이슈에 우리나라가 안에 들어가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데..
◇ 문희정 : 아니, 우리 앵커님께서는 살아오시면서 이렇게 국제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적이 있으세요?
◆ 박주 바다이야기게임장 언 : 없는 것 같아요. 일단 해외는 그냥 해외다 이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진짜로..
◇ 문희정 : 근데 아마 우리 국민들도 다들 비슷한 심정일 거예요. 왜 최근 들어서 이렇게 국제 뉴스를 우리가 많이 보고 많이 듣게 되지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위상이 그만큼 그만큼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실질적으로 예전에 우리나라의 어떤 야마토게임방법 영향력이 거의 미미할 때는 국제 뉴스와 우리나라가 별로 상관이 없는 것처럼 보였잖아요.
그런데 이제는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의 역할 자체가 다른 나라에 영향을 엄청 크게 미치고요. 또 다른 나라에서 일어난 일들이 우리한테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들이 없습니다.
◆ 박주언 : 그래서 국제 정치가 이렇게 점점 더 중요하게 느 오션파라다이스예시 껴지고 그렇습니다. 궁금한 게 많아지고 그런 것 같은데 일단은 지난 13~14일이었거든요. 1박 2일 동안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에 이제 방문을 했는데 1박 2일이란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슈가 많았어요.
우선 지난 4일부터 7일까지는 방중이었고 거기에 바로 이어서 방일 이에 대한 성과 또 총평 해 주시겠어요?
◇ 문희정 : 야마토게임방법 중국 같은 경우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인한 국빈 방문이었고요.
◆ 박주언 : 그렇죠.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3일 일본 나라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 만찬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6.1.13 [사진=연합뉴스]
◇ 문희정 : 이번 일본 방문 같은 경우에는 말 그대로 실무 차원의 방문이었다라고 보시면 돼요. 이게 어떻게 차이가 나냐면은 진짜 그 우리가 큰 이슈들을 가지고 어떤 관계를 크게 전면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을 때는 국빈 방문이라는 모멘텀이라고 우리가 표현을 하거든요.
어떤 동기 또는 그 순간 명분 같은 게 확 필요한데 일본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계속 한일 셔틀 외교라고 표현을 하잖아요.
이게 무슨 얘기냐 하면 물론 역사적으로 서로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만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서 경제적 협력뿐만 아니라 양국 간 국민들 간의 협력 이런 이웃 국가로서 더 많이 긴밀하게 협조를 해야 될 부분들이 상당히 많은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가 잘 원활하게 안 되니까...
이거를 서로 왔다 갔다 왔다 갔다 하면서 자주 이야기하고 자주 만나고 그래서 조금 더 세밀한 이야기들을 많이 하는 기회를 가지자 라는 차원에서 한일 셔틀 외교를 복원시키자라는 얘기가 나왔었고요.
실질적으로 그게 복원되는 과정 중에 하나가 있었고 그다음에 실무 협상이라는 건 딴 게 아니라 이전에 다카이치 총리 이전에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하고 우리가 실질적으로 지역이 일본도 소멸하고 있고 저 출생 문제 심각하고 노령화 문제 심각하고 자살률 높고 이런 문제들 관련해서 또 청년들 실업률 이런 것들 우리 비슷한 문제 안고 있으니까
이런 것과 관련해 그래서 실질적으로 서로 협력을 해서 도와주자라는 얘기를 했었는데 그 얘기를 그대로 가지고 와서 이번에 가서 실무 차원에서 그런 얘기들을 많이 하고 왔다는 거죠.
◆ 박주언 : 그거 진짜 실무네요. 우리 생활에 관련이 있는 그런 실무를 하고 온 건데 이렇게 양 정상이 회담 후에 공동 언론 발표를 한 걸 보니까 진짜 셔틀 외교 기반으로 해서 미래 지향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그런 얘기를 나눈 것 같거든요.
특히나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 물꼬를 텄다 이런 평가가 있던데 이런 건 어떻게 봐야 되나요?
◇ 문희정 : 그 과거사 문제의 물꼬를 텄다라는 게 뭘 얘기하냐면 이번에 우리 정부가 가기 전부터 조세이 탄광과 관련된 이야기를 우리가 할 거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게 뭐냐 하면 이제 실무 차원에서 이미 얘기가 됐다라는 겁니다.
1942년에 해저 탄광인 조세이 탄광이 수몰됩니다. 그 당시에 우리 조선인 노동자 146명이 수몰 당했고요. 일본인들도 당시에 한 40여 명 정도 수몰을 당했다고 하는데 일본은 그 자체를 인정하지를 않았어요.
그런데 우리 시민단체들이 나서서 양국의 시민단체들이 나서서 모금을 해서 그 수몰 지역과 관련해서 이제 계속해서 발굴 작업을 한 겁니다. 그래서 지난해에 처음으로 거기서 유해가 발굴이 됐는데 이게 어느 나라 사람인지 DNA 그리고 누구인지 사실 우리나라에서 당시에 일제에 끌려가서 행방불명된 사람 굉장히 많잖아요.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4일 일본 나라현 대표 문화유적지인 호류지(법륭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14 [사진=연합뉴스]
유족 입장에서는 뒤늦게라도 찾기를 간절히 원하고 그 마지막에 어땠는지를 간절히 원하지 않습니까?
알기를 원하는데 그 부분과 관련해서 일본 측이 전혀 응하지 않고 있었는데 우리가 먼저 이 부분과 관련해서 유해 DNA 검사와 관련해서 협력을 하자라고 얘기하니까 일본 측에서도 이제 선뜻 응했다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이게 뭐하고 연관이 되냐면 우리 입장에서는 과거사 문제 하면 제일 크게 떠오르는 게 위안부 문제 그리고 강제징용 배상 문제입니다.
이거 2개는 일본 정부가 절대 인정하지 않고 이걸 만약에 본인들이 받아들이게 되면 역사적으로 자신들이 책임져야 되는 것들이 너무 커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굉장히 부담스러운 주제라고 생각하거든요.
의제라고 생각하니까 이 정도는 일본 정부 측에서 우리가 살짝 한국 정부 측에 양보를 해도 되겠어라는 수준이 아마도 조세이 탄광 유해 DNA 이 부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 박주언 : 그럼 그전에는 한 번도 인정한 적이 없어요?
◇ 문희정 : 그렇습니다. 당시에 수몰이 됐던 이유도 일본 정부가 법 규정까지 위반해 가면서 굉장히 위험한 수준으로 노동자들을 밀어넣었던 거거든요.
◆ 박주언 : 그랬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이제 그 부분을 같이 협력해서 조사해서 그 사망자들에 대한 DNA라도 어떻게 알아보자 그렇죠 그게 이제 협의가 된 거에요?
◇ 문희정 : 그러니까 이제 일본 정부 입장에서는 사실 계속해서 한국 국민들의 감정이라는 게 과거사..
◆ 박주언 : 맞아요, 네
◇ 문희정 : 굉장히 크잖아요. 그러니까 뭔가 한국하고 좋은 관계를 맺어야 돼 우리는 실무 차원에서 갔지만 일본 다카이치 총리 입장에서는 본인의 지지율을 굉장히 높이면서 중국하고 가까워진 거 아니야 한국이? 라고 할 때 아니 우리하고도 가까워 라는 걸..
◆ 박주언 : 그걸 보여줘야 되는데..
◇ 문희정 : 그걸 보여주기 위해서 딱 끌어당긴 건데 한국 측에 선물은 뭔가를 줘야 되잖아요.
◆ 박주언 : 그럼요
◇ 문희정 : 자 과거사 문제에 있어서 저희가 이거는 양보를 할 수 있습니다 하고 사실 선물 차원으로 조금 던져준 거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요.
저희는 사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인정하지 않았던 일본 정부가 어쨌든 인정을 했으니까 그것 자체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라고는 얘기를 합니다만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리 국민들은..
◆ 박주언 : 아직까지는..
◇ 문희정 : 네, 그 정도로는 사실 만족할 수가 없지요.
◆ 박주언 : 그럼요 심리적인 그동안 쌓여 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이거 하나로 되지는 않겠지만 어쨌든 처음 시작을 하긴 했다. 그리고 또 이슈가 된 게 이 이 대통령에 대한 일본 측의 환대였거든요.
정말 환대를 했는데 정상회담의 그 도시를 나라현으로 했어요. 그리고 도착 환영식 비롯해서 격식에 얽매이지 않게 진짜 친교 장면이 예전에 만났던 그런 뭐랄까요? 그냥 공식적인 모습하고는 달랐던 것 같은데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되나요?
◇ 문희정 : 일단 그 나라현으로 정해진 거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하고 이야기할 때 일본도 지방 소멸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지 않느냐 우리도 심각한데 수도권 중심이 아니라 그 지역 중심의 발전을 어떻게 도모할 것인가를 양국이 같이 고민해 보자라고 얘기를 하면서 그때 이시바 전 총리도 부산을 방문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나도 도쿄가 아니라 일본의 지역 지방을 방문을 하겠다라고 그때 약속을 했었고 마침 다카이치 총리의 지역구 본인의 고향이 나라현입니다. 그래서 그쪽으로 가겠다고 지난해 APEC 때 만났을 때 이야기를 했고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3일 일본 나라현 한일 정상회담장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악수 후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2026.1.13 [사진=연합뉴스]
그래서 나라현으로 간 거고 사실 이거는 이제 우리 차원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굉장히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걸 중시하는 분이기 때문에 성향 자체가 그렇기 때문에 그런 차원이라면 일본 입장에서는 사실은 실무적인 것보다는 보여주기식 그러니까..
◆ 박주언 : 겉으로 드러나 보이기에 어쨌든 그 지금 있는 다카이치 총리의..
◇ 문희정 : 굉장히 힘이 실리는 모습인 거죠.
◆ 박주언 : 내 지역에 이 대통령이 와서 어쨌든 여기서 맞이한다 그 느낌이 있는 거군요.
◇ 문희정 : 그렇죠. 그리고 또 하나가 다카이치 총리가 굉장히 뭐 드럼도 치고 친근하게 하고 막 이런 모습들이 보였잖아요. 이거 자체가 다카이치 총리가 지금 일본 내에서 지지율이 높다고 얘기가 나오는데 특히 지지율이 높은 쪽이 20대라고 얘기를 해요.
근데 20대들한테 다카이치 총리가 어떤 이미지냐 하면 굉장히 쿨하고 솔직하고 이전에 엄숙하고 뭔가 고리타분한 총리의 느낌하고는 너무 다른 거예요. 그거에 열광을 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다카이치 총리 입장에서도 내가 이렇게 조금 더 이전 총리하고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게 나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어떤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이지 않겠느냐라는 계산도 사실은 다 들어간 거죠.
◆ 박주언 : 그러네요. 실무 입장에서 실무를 하러 간 거긴 하지만 우리 쪽 실무와 그쪽이 생각하는 실무 또는 보여주기는..
◇ 문희정 : 다른거죠
◆ 박주언 : 또 다를 수 있다.
◇ 문희정 : 그렇습니다
◆ 박주언 : 근데 이쯤에서 이제 궁금해지는 게 저희가 앞에 초반에 얘기를 했지만 그전에 이제 국빈으로 방중을 했단 말이에요. 그러면 우리가 이제 그리고 나서 바로 일본을 갔기 때문에 중국이 반응을 어떻게 하는지가 또 궁금해요. 어떻게 지켜보고 있었는지 분명히 엄청 눈에 불을 켜고 봤을 텐데 정식 논평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이런 것들을 어떻게 봐야 될까요?
◇ 문희정 : 중국 같은 경우에는 언론이 다 관영 매체밖에 없어요. 이건 뭘 의미하느냐 하면 그냥 그 언론을 통해서 중국 언론을 통해서 나오는 얘기는 다 중국 정부의 이야기인데 우리가 정부 차원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과 언론이 마치 우리 이건 우리 언론의 생각이야라고 얘기하는 거 하고는 급이 다를 뿐만 아니라 이게 약간 의제가 달라질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중국 정부는 공식 입장이 그거예요. 그건 그 두 나라 관계의 문제고 내정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전혀관여하지않는다.
◆ 박주언 : 상관없다?
◇ 문희정 : 관여하지 않는다. 이게 공식 입장이지만 사실 관심이 왜 없겠습니까?
◆ 박주언 : 그러니까요
◇ 문희정 : 그러면 그 관심을 대신 누가 관영 매체들이 표현을 해 주는 거죠. 그러면서 일본에 대해서 중국 정부가 일본 너무 구질구질하게 아부 떨더라 대놓고 이런 얘기는 또 할 수 없잖아요
◆ 박주언 : 할 수가 없지.
◇ 문희정 : 그래서 관영 매체가 뭐라고 얘기를 하냐 하면 사설을 통해서 다카이치 총리가 굉장히 원하는 게 있어서 아첨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하지만..
◆ 박주언 : 그러니까 매체가 그렇게 얘기하는 거죠?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시진핑 국가주석 부부가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국빈만찬 후 샤오미폰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샤오미폰은 경주 정상회담 때 시 주석이 이 대통령에게 선물한 것이다. 2026.1.5 [사진=연합뉴스]
◇ 문희정 : 그렇죠. 그럼요. 관영매체가 우리가 볼 때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은 일본에 끌려가지 않고 굉장히 중립적인 자세를 잘 견제했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한일 간의 시너지가 날 수 없는 이유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 문제 과거사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결정적인 순간이 되면 이 과거사 문제가 양국의 발목을 잡을 것이기 때문에 절대로 전략적 시너지를 낼 수 없다라고도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박주언 : 결과를 그렇게 내는.. 왜냐하면 역사적인 문제는 중국이랑 일본도 있는 거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중국이 계속 너하고 나하고 같잖아라는 얘기를 우리나라하고 해야 그게 가능한 거니까..
◇ 문희정 : 맞습니다.
◆ 박주언 : 근데 그 중간에 이제 희토류 포함해서 이른바 이중용도 물자 대일 수출 금지한다 이런 것도 있었잖아요. 이건 세게 나간 거잖아요.
◇ 문희정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거는 말 그대로 중일 갈등을 벌이고 있는 과정 중에서 중국이 보란듯이 제재를 때린 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의 정상회담 바로 다음 날 이걸 발표를 했잖아요.
이거는 기다렸다는 듯이 타이밍을 맞춘 거라고 볼 수 있거든요. 일본을 더 아프게 때리는 거죠. 그래서 이번에 다카이치 총리가 뭘 얘기를 했냐면은 아 주요 광물 공급망과 관련된 얘기도 했어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 주요 광물이 뭐겠습니까?
◆ 박주언 : 희토류.
◇ 문희정 : 근데 우리가 한중 간에도 주요 광물과 관련해서 안정적인 공급망 이 부분과 관련된 협력이 나왔거든요. 그러니까 중국 입장에서는 희토류라든지 우리가 중요한 것들은 한국에 안정적으로 먼저 공급을 해 주겠다라고 중국이 약속을 했고요.
일본 입장에서는 지금 일단 중국 측으로 받지 못한 것들에 대해서 한국 측이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라는 의사를 표현을 한 거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여기에 중국 측이 세컨더리 보이콧이라는 걸 걸었어요. 우리 걸 가져가서..
◆ 박주언 : 그쪽에 주면 안 된다.
◇ 문희정 : 니들이 마음대로 그쪽에 수출하거나 하면 그것마저도 제재를 걸겠다라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그걸 거기에 위반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일본과 공급망과 관련된 협력을 할 수 있는 것이고 실질적으로 일본이 원하는 수준의 그러니까 중국이 수출을 해주던 희토류를 받아 우리 측이 해줄 수는 없는 현실이고요.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은 한중일이 공통점을 찾아서 그래도 협력을 해야 되고 역내 평화가 중요하다라는 말씀을 하셨지만 다카이치 총리는 절대로 한중일이라는 표현을 하지 않았어요. 한미일 공조 강화를 무려 4번이나 강조를 했습니다.
◆ 박주언 : 그러니까 서로 중점을 두고 있는 게 다르다는 게 그 행간과 그 문맥에서 당연히 드러나고 있는 것 같고요. 자 일본 얘기는 여기까지 해보고 그런가 하면 요즘에는 이제 또 뉴스에 많이 나오는 게 이란 쪽 소식이거든요.
대규모 반정부 시위 여파가 계속되고 있고 전역에서 3주나 지속되고 있고 강경 진압을 해서 일단 잦아들긴 하지만 계엄의 상황이라고 하는데 이런 거 일단 이번 시위 그간의 상황 어떻게 되는 건지 설명을 해 주시겠어요?
◇ 문희정 : 사실 이란이 이렇게 시위를 하루이틀 한 건 아니에요. 이란도 시위를 꽤 많이 벌입니다. 그런데 물론 주제가 달라지긴 합니다만 지난해 말에 벌어진 시위는 상인들이 먼저 시작을 한 시위예요. 일단 너무나 환율이 올랐고 그다음에 경제난이 심각하니까..
◆ 박주언 : 너무 심각하니까
지난 9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시위대가 거리에서 불을 피운 장면이 소셜미디어에 확산했다. 2026.1.11 [사진=연합뉴스]
◇ 문희정 : 이 부분을 빨리 해결해 달라는 차원에서 상인들이 먼저 나와서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는데 이게 갑자기 폭동으로 변질이 됐습니다. 그러면서 불타는 모습 모스크까지 불이 탔거든요.
◆ 박주언 : 너무 무섭게 진짜 전쟁터 같이 나오더라고요.
◇ 문희정 : 근데 그거 자체가 사실은 저희가 어디까지를 믿어야 될지에 대해서 살짝 조심해서 봐야 되는 게 뭐냐 하면 일단 이란과 관련된 비판적인 모든 얘기들은 어디서 나오냐면 이란을 떠난 사람들 그러니까 이란의 지금 그 신정 체제 소위 말해서 종교 최고 지도자가 권력의 최정점에 있는 이란의 그 신정 체제가 싫어서 떠난 사람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반정부적인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거기서 계속해서 나오는 얘기가 수천 명이 죽었다부터 시작해서 얼마가 죽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고요. 이란 정부는 이미 내부를 인터넷 통제 언론 통제를 다 했습니다.
◆ 박주언 : 그러니까 내부에서 나오는 얘기는 우리가 신뢰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는 얘기네요.
◇ 문희정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러니까 외부에서 나온 얘기도 외부에서 나온 얘기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이게 얼마나 정확한지는 알 수가 없어요.
그래서 어느 정도 그걸 감안하고 들으셔야 되고 이란 정부는 당연히 이란 정부에 유리한 방식으로 발표를 하겠죠. 예 그래서 지금 현재는 이란 정부도 수천 명이 숨졌다라는 것까지는 인정해요.
◆ 박주언 : 맞아요.
◇ 문희정 : 여기에 보안군 그러니까 소위 경찰력 공권력 500명을 포함해서 죽었는데 이 사람들이 왜 죽었느냐에 대해서는 또 다르게 이야기를 합니다.
반정부 단체 측에서는 이거는 이란 정부가 발포를 해서 그러니까 실사격을 해서 숨진 거다라고 얘기를 하지만 이란 정부 차원에서는 아니다 시위대 뒤쪽에서 사격이 날아왔는데 이거는 이스라엘과 미국이 배후에 있는 시 위고 그들이 일부러 이런 폭력 시위를 추동하기 위해서 그런 걸 한 거다라고 양측에서 팽팽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상황인거죠.
◆ 박주언 : 상황이 얘기가 달라요.
◇ 문희정 : 다릅니다
◆ 박주언 : 그러면서 이제 방금 하신 얘기가 이스라엘 미국 얘기가 나오잖아요. 그럼 미국이랑도 이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거란 말이에요.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돼요?
◇ 문희정 : 이게 왜 그러냐면은 이란 입장에서는 이란의 경제가 힘든 이유가 미국의 경제 봉쇄 때문이거든요. 경제 제재 때문이거든요.
◆ 박주언 : 그렇죠
◇ 문희정 : 1979년에 이슬람 혁명이 되면서 이란이 그전에는 친미 정권의 팔레비 왕조였다가 1979년을 기점으로 완전 반미의 대표적인 국가 돌아섭니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미국이 엄청나게 제재를 가하기 시작하거든요. 제가 앞서 말씀드린 세컨더리 보이콧도 이란에 제재를 가해서 이란하고 교류하는 협력하는 경제 교류하는 나라도 제재를 가하겠다라는 식으로 해서 이란을 고립시킨..
◆ 박주언 : 고립 시키는 거죠.
◇ 문희정 : 그러니까 이란 경제는 상당히 힘들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맹국들의 도움으로 그리고 어떻게든 이제 밀수 같은 것들을 해서 밀수출 같은 것들을 통해서 그래도 경제를 잘 이끌어 오다가 코로나19 팬데믹 과정을 거치면서 이란도 한 번 확 무너지고 너무 힘들어서..
◆ 박주언 : 그렇겠죠.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사진=연합뉴스]
◇ 문희정 : 그러면서 그게 잘 회복이 안 되고 트럼프 대통령이 들어 서면서 이란에 대한 제재가 더 강해졌거든요. 그러니까 경제가 힘든 건데 이란 입장에서는 이스라엘하고 미국은 정부가 무능해서 자꾸 경제가 어렵다고 얘기를 하는데 이란 입장에서는 아니 니들이 경제 제재를 그렇게 수십 년간 하지 않았느냐
◆ 박주언 : 우리가 뭘 해볼 수가 없게 만든 건 너네다..
◇ 문희정 : 너네다 그러니까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거죠. 그러면서 그러니까 그걸 명분 삼아서 내부적으로 반미 의식을 고취시키는 거죠. 이란 정부 차원에서..
◆ 박주언 : 정부 차원에서는 그런데 그렇게 하면서 이란 내 지식인들 중심으로는 이번 시위에 대해서 다르게 본다고 하는데 이란 영화계 거장인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이번에 이제 이란에서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는 걸 보면서 이슬람 정권은 사실상 붕괴했다라고 하면서 이전과는 다르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이거는 또 어떤 내용이에요?
◇ 문희정 : 이슬람 정권이 붕괴할 수는 없을 거예요. 왜냐하면 사실 비판적인 지식인들 입장에서는 국제 관계가 어찌 됐든 간에 정권을 잡은 자들의 책임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경제를 살려야 되고 국민들이 먹고 살 수 있게끔 해줘야 되는 책임이 있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그 책임을 못한다 그 능력이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돼요? 정권을 내려놔야 되는 겁니다.
이건 너무나 원칙적인 얘기거든요. 그래서 지식인들은 당연히 그 원칙을 요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권을 향해서 아니 무능한 거 인정해라. 아니 계속 EU를 봉쇄 경제 제재를 받고 봉쇄당했기 때문에 우리가 어떻게 할 수가 없어 이거는..
◆ 박주언 : 언제까지 그거를 핑계 삼을 거냐.
◇ 문희정 : 그렇죠. 그래서 그걸 못 살리겠으면 정권을 내려놓고 차라리 그걸 살릴 수 있는 정권 세력한테 정권을 넘겨주는 게 맞지 않느냐라는 얘기 차원에서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건데 이슬람 정권 자체가 무너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은 예를 들어서 이란이라는 나라가 철저하게 폐쇄 국가여서 안에서 사람들을 정말 억압하는 그런 나라라면은 어쩌면 그게 가능한 얘기일지도 모르겠는데 이렇게 시위가 제가 계속 하루 이틀 일어난 게 아닙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아마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이란 사람들 많이 보셨을걸요?
◆ 박주언 : 네.
◇ 문희정 : 진짜 폐쇄된 국가면 그렇게 외부로 잘못나갑니다.
◆ 박주언 : 나갈 수가 없으니까..
◇ 문희정 : 그래서 이란은 사실은 선거도 하고요. 그리고 SNS도 합니다. 그래서..
◆ 박주언 : 지금은 이제 상황 때문에 인터넷이 막혔다고 하는거고..
◇ 문희정 : 잠깐 통제가 돼 있는 거지 그리고 사람들 다 왔다 갔다 합니다. 다른 나라들 왔다 갔다 합니다. 그런 것들 자체가 사실은 완전히 폐쇄된 국가이기 때문에 이 정권 끝났어 가 아니죠.
다만 이런 의미는 될 수,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이 정권이 무능해서 그 무능함에 대해서 시민들이 계속해서 분노하고 있다라는 걸 정권 차원에서 무겁게 받아들여서 어떤 정권의 교체 그런 것들을 얘기할 수는 있겠죠.
◆ 박주언 : 전반적으로 무너진다라기보다는 뭔가 개선책이 나올 수는 있다. 근데 이에 대해서 이제 미국과 유럽이나 이런 데서는 나오는 보도들이 이제 많이 규탄하고 있고 그런가 하면 러시아는 이란 내정에 대해서 외부 간섭하는 걸 규탄했어요. 이거는 어떻게 서로 다른 입장이라고 봐야 되나요?
◇ 문희정 : 이란에 제가 아까 동맹국들이 그래도 이란이 경제적으로 완전히 무너지지 않는 데 도움을 줬다라고 하는데 그 동맹국 중에 한 나라가 러시아예요.
러시아와 이란은 어떤 관계냐면은 사실은 이란이 미국과 척을 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란 입장에서는 미국을 대체할 수 있는 힘 있는 나라들이 필요하잖아요.
◆ 박주언 : 그렇겠죠.
◇ 문희정 : 그런 나라들이 중국하고 러시아예요. 중국은 러시아 입장에서도 본인들하고 협력할 수 있는 나라들이 필요하고 본인들의 입장에 표를 던져줄 수 있는 나라들이 필요한데 그러면 반미 국가들은 규합을 해야 되잖아요.
그 차원에서 러시아와 이란은 어느 정도로 끈끈한 나라냐 하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할 때 실질적으로 굉장히 많이 사용을 하는 게 드론이거든요. 일명 사헤드 드론, 자살 드론이라는 표현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 드론을 처음에 공급해 준 나라가 이란이에요.
◆ 박주언 : 이란에서 공급받았군요.
◇ 문희정 : 그런데 이란은 일단 국민 인구 수 자체도 워낙 8천500만 명 이상으로 많고요.
네 나라 자체도 굉장히 큰 나라고요. 군사력도 굉장히 있는 나라입니다.
◆ 박주언 : 그렇기야 하겠죠.
테헤란 외곽 법의학 시설인 카흐리자크 법의학센터 마당에 쌓인 시신 가방들 [사진=연합뉴스]
◇ 문희정 : 그래서 처음에 우크라이나 전쟁 초창기에 러시아가 아예 러시아 내부에 이란과 합작해서 드론 공장 세웠어요. 그래서 지금 러시아가 날려보내는 그 수백 수천기의 드론은 이 합작 공장에서 나오는 드론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여기에 반해서 당연히 러시아는 이란 편을 들겠죠? 그런데 러시아도 지금은 실질적으로 군사적인 도움을 줄 수는 없어요. 왜냐하면 우크라이나 전쟁에 너무 오랫동안 러시아도 발목이 잡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래서 그냥 해 줄 수 있는 게 제가 봤을 때는..
◆ 박주언 : 발언으로
◇ 문희정 : 네, 국제기구 차원에서 이제 그래도 러시아는 유엔 상임이사국이잖아요.
◆ 박주언 : 그렇죠.
◇ 문희정 : 상임이사국이라는 그 지위를 가지고 이란 편을 들고 있는 거죠.
◆ 박주언 : 그렇구나 이게 조금 다른 시각의 질문을 하나 드려볼게요. 이게 언론마다 다르게 나오기도 하니까 이번에 이란의 이 유혈 시위 사태를 다루는 언론 중에 BBC 기사가 눈에 띄었는데 BBC 코리아에서 이란의 반정부 시위를 북한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이런 기사가 나왔거든요. 이 기사로 BBC가 전하려고 하는 의도나 목적이 있을까요? 또 어떻게 봐야 될까요?
◇ 문희정 : 지금 미국은 의도하는 바가 그거예요. 베네수엘라 때도 그렇고 지금 이란도 그렇고 미국에 반기 들지 마. 미국에 반기 들면 이런 식으로 우리가 직접적으로 칠 수도 있어라는 식의 위협을 가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서 소위 베네수엘라 이란 쪽과 같은 편에 있는 북한이라든지 그러니까 미국이 쉽게 함부로 할 수 없는 나라들에 대해서 위협을 가하고 싶은 건데 BBC 입장에서는 어쨌든 북한도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을 것인데 북한의 지금 상황은 어떨 것인가가 궁금하고 그 부분에 대한 분석 보도를 내놓는 거예요.
◆ 박주언 : 네.
◇ 문희정 : 그런데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이란은 선거도 하고요. 사람들이 밖으로 여행도 가고 나가고 왔다 갔다 하고 실시간으로 SNS도 하고 다 알잖아요. 북한은 그런 나라가 아닙니다.
◆ 박주언 : 전혀 모르고 있죠. 우리가
◇ 문희정 : 전 세계에서 가장 완벽하게 폐쇄 국가입니다. 그러니까 베네수엘라 군사작전 미국이 들어가기 전에 CIA가 먼저 들어가서 거기서 공작을 벌이거든요. 미국은 유일하게 CIA라든지 공작을 벌일 수 없는 나라가 있습니다.
◆ 박주언 : 북한?
◇ 문희정 : 북한입니다. 북한은 눈에 다 띕니다.
◆ 박주언 : 그렇지, 그냥 보이겠네요.
◇ 문희정 : 네 다 보입니다. 북한은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일단 북한은 언론이 다 그 기관지잖아요. 공산당 기관지고 정부 차원의 얘기만 나오잖아요. 그래서 이란 시위와 관련해서는 다 어떤 차원의 보도만 내놓냐면은 이거는 다 미제국주의자들이 배후에서..
◆ 박주언 : 벌인 일이다?
◇ 문희정 : 네, 나라를 혼란스럽게 하기 위해서 그 과정에서 인민들 수천 명이 죽었다 이런 시각으로 계속 보도를 하죠.
◆ 박주언 : 계속 보도를 하고 있고 거기에 대해서 북한은 어떤 시각일까라고 그냥 우리 쪽에서 그러니까 우리 쪽이 아니라 BBC에서 제시하는 거는 정말 너무 폐쇄 국가니까..
◇ 문희정 : 그렇죠. 이게 다르다는 거예요. 전문가들조차도
◆ 박주언 : 하긴 예측이 안 되죠.
◇ 문희정 : 네, 이란하고 북한은 다른, 북한은 선거도 안 하는 나라잖아요.
◆ 박주언 : 그렇죠. 우리도 알 수가 없고..
◇ 문희정 : 그렇습니다.
◆ 박주언 : 알 수 없는 그 가려 있는 나라니까.. 그럼 이제 그린란드 얘기를 해볼 텐데 그린란드에 대해서 미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병합 의지 이게 진짜 점입 가경으로 계속 흘러가고 있는데 네 이게 의지가 꺾일 것 같지도 않거든요. 일단 관련 상황 한번 들어볼게요.
그린란드에서 벌어진 반트럼프 시위 2026.1.17 [사진=연합뉴스]
◇ 문희정 : 네 트럼프 대통령이 본인 1기 때도 나 그린란드 살래라고 얘기했다가 난리가 났었거든요. 근데 이제 그때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그래도 상식적인 판단이 가능한 사람들이 주로 있었기 때문에 만류가 돼서 끝났는데 2기는 본인이 본인의 말을 다 들어줄 사람으로 측근들을 다 구성했잖아요. 내가 무슨 말을 하면 장관들이 나서서 막 옳습니다.
◆ 박주언 : 더 맞게 얘기해 주고..
◇ 문희정 : 그렇습니다. 그런 사람으로 이제 해외 나온 상황에서 취임 전부터 그린란드 우리가 가져야겠어라고 이야기를 계속해서 하고 있는데 당연히 덴마크령이니까 덴마크 그리고 자치를 하고 있는 그린란드 입장에서는 안 된다,
플러스 유럽 차원에서도 이제 동일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유럽의 목소리가 달라졌던 부분이 뭐냐 하면은 처음에 그린란드 이야기를 할 때는 유럽이 이렇게까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베네수엘라에 군사 작전을 하는 걸 보고는 유럽이 화들짝 놀란 거예요.
◆ 박주언 : 그걸 기점으로..
◇ 문희정 : 네, 이러면 진짜 그랬는데 군사 행동을 할 수도 있겠는데라는 그러니까 정신이 번쩍 든 거죠
◆ 박주언 : 위기감이 들었죠.
◇ 문희정 :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더 이상 우리 유럽이 물러나면 큰일 나겠다라는 생각에 일단 두 가지를 준비를 한 것 같아요. 플랜A 플랜B를. 첫 번째 유럽 차원에서는 그래도 첫 번째는 대화와 협상이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만족할 만한 선물 보따리를 들고 협상을 해보자. 일단 그린란드에 중국하고 러시아 배들이 왔다 갔다 해서 미국 안보가 위협받는다라고 명분을 얘기했으니 우리가 그럼 유럽 차원에서 그린란드의 안보를 책임지겠다라는 모습을 보여주자.
두 번째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속내는 거기 있는 광물에 대한 욕심 이런 얘기가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그러면 그 광물과 관련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더 많은 권한을 주는 방식으로 그래서 절대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양보하고 쫓겨나는 모습이 아니라 얻을 걸 다 얻어낸 모습으로 이 협상을 마무리 지을 수 있게 유럽이 선물을 가져 가지고 갔어요.
그래서 실제로 미국 덴마크 그린란드가 그 안을 가지고 협상을 했는데 미국이 그 자리에서 아니 무조건 가져야겠는데 해서 결렬이 되면서 동시에 뭐가 일어났냐면 플랜B 가 가동이 된 거예요. 덴마크 국방부가 뭘 발표했냐면은 우리 덴마크 군과 나토 군이 함께 그린란드에서 북극의 인내 작전 훈련을 시작했다. 그럼 큰 부대가 가고 이런 건 아닙니다만 적어도..
◆ 박주언 : 우리 그래도 이제 국방 훈련한다.
◇ 문희정 : 네,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그런 제스처를 취한 겁니다. 그러니까 미국 입장에서는 대놓고 그래 아니 니들이 훈련을 하든 말든 미국에 군사적으로 맞설 수 있는 나라 있어? 있으면 나와 봐 이러면서 병합 의지를 굽히지 않는 거죠. 그래서 지금 덴마크 그린란드 유럽 전역에서 그린란드에 대한 병합 의지 이거 철회하라고 시위가 어마무시하게 벌어졌던 거죠.
지난해 9월 그린란드에서 군사훈련하는 덴마크군인들 [사진=연합뉴스]
◆ 박주언 : 엄포도 놓고 있어요. 이 그린랜드 병합에 반대하는 나라한테 대미 관세율을 2월 1일부터 미국으로 보내는 모든 상품 10% 관세 부과하겠다 이런 식으로 네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향후 어떻게 될까요? 짧게 말씀 부탁드릴게요.
◇ 문희정 : 그 부분과 관련해서도 유럽 차원에서도 이번에는 우리가 물러설 수 없다. 그래서 지난번에는 관세 협상으로 갔지만 이번 그린란드 문제가 딱 결부가 됐을 때는 유럽연합 차원에서도 관세 보복을 해야 된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 지금 유럽과 미국이 대치를 하는 거예요.
안보 하나로 묶였던 나토 하나로 묶였던 안보에 협력국들이 지금 이제 대치하는 상황이 돼서 이걸 가장 재미있게 바라보고 있는 나라는 러시아와 중국입니다. 꿀잼각 이러면서 속된 표현으로 네 왜냐하면 서방 국가가 분열하면 분열할수록 그 나라들은 좋거든요.
◆ 박주언 : 그러니까요. 이게 진짜 내부 분열과 외부 분열이 어떻게 앞으로 또 그 결론을 향해 갈지 궁금해지는데 다음에 또 모시고 얘기를 들어보겠고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평론가님 감사합니다.
◇ 문희정 : 네, 고맙습니다.
◆ 박주언 : 지금까지 시사핫스팟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와 함께 했습니다.
박주언 앵커,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 2026.1.19 [경인방송 시사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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