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가 한화의 오스탈 지분 19.9% 취득을 승인하면서 한화는 글로벌 방산·조선 시장에서 전략적 거점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스탈은 호주 본사를 기반으로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등에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 해군의 소형 수상 지원함과 군수 지원함 분야에서 40~60% 점유율을 확보한 핵심 공급 업체다. 이번 승인은 미국 조선 산업에 대한 한화의 영향력 확대는 물론 한화가 확보하고 있는 필리조선소와 결합해 미 해군 조달시장 내 존재감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오스탈은 미군 함정을 직접 건조하는 주요 조선사 가 게임릴사이트 운데 하나로 14억2000만달러(약 2조920억원) 규모의 수주 잔액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 내에서 기술력과 공급망이 안정적으로 구축된 기업인 만큼 한화와의 협력 확대는 미국 조선·방산 업계에 상당한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스탈USA는 지난해 제너럴다이내믹스 일렉트릭보트와 미국 핵추진 잠수함(SSN) 모듈 생산시설 구축 계약을 체 알라딘게임 결하며 미국 핵잠수함 가치사슬에 직접 연결되는 위치를 확보했다. 해당 시설은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승인이 더욱 주목받는 영역은 한화그룹이 보유한 미국 필리조선소와의 시너지 효과다.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약 1억달러를 들여 필리조선소를 인수하며 한국 기업 최초로 미 현지 조선소 운영권을 확보했다. 이후 한화오션은 올해 바다이야기 8월 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연간 건조 역량을 최대 20척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상선, 해군 보조함, 군수 지원함 등 폭증하는 미국 조달 수요에 대응하는 기반이자 한화의 미국 현지 생산 능력을 질적으로 끌어올리는 결정적 투자다.
필리조선소와 오스탈의 연계는 한화가 미국 내 조선 공급망에서 시 릴게임손오공 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다.
필리조선소는 대형·중형 상선과 군수 지원함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오스탈은 고속 함정과 특수 함정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보여 왔기 때문이다.
특히 두 조선소 모두 미국 해군과 국방물자조달청(DLA)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어 한화는 향후 해군 현대화 프로그램 '마스가 프로 바다이야기다운로드 젝트'에서 가장 선두에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투자는 한화가 호주에 설립한 투자 법인을 통해 이뤄졌으며 지분은 한화시스템 6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0%로 구성돼 있다. 호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IRB)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승인된 만큼 향후 이사회 참여, 공동 개발 프로젝트, 조선시설 현대화 협력 등 후속 절차가 빠르게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승인으로 글로벌 방산 함정 건조 분야에서 한화와 오스탈의 전략적 협력이 본격화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부과된 조건을 철저히 준수하고 한화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이익을 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인 기자]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