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서울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1박 2일 일정의 대규모 시위를 한 지 이틀째인데요. 어제는 1호선 열차 운행이 30분 가까이 지연되고 출근길 여기저기에서 발이 묶인 시민들과 실랑이도 있었는데, 오늘도 같은 상황이 벌어질까 우려됩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하철 출입문을 사이에 두고 큰소리가 오고 갑니다.
- "적당히 하셔야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장연의 출근길 탑승 시위로 발이 묶인 시민들 사이에선 불만이 터져 나옵니다.
- "뭐하는 거예요. 지금 병원을 가야 하는데."
바다이야기pc버전다운 전장연이 1박 2일 일정으로 농성을 시작한 어제 아침부터, 서울 지하철 1호선 열차 운행이 30분 가까이 지연돼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서울시청에 이어 국회의사당 앞으로 이동한 전장연 회원들은 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예산 확보 등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오영철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 - 온라인야마토게임 "우리가 요구하고 있는 권리, 예산을 반드시 책정할 수 있도록 12월 3일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끝까지 함께 투쟁합시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출근길 탑승 시위를 시작으로 곳곳에서 야간까지 결의대회를 연 전장연 회원들은 지하철 대합실에서 밤샘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전장연에서 오늘 아침 8시부터 광 릴게임바다신2 화문역을 시작으로 다시 출근길 탑승 시위를 예고한 가운데 오늘도 지하철 운행 차질과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과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 luvleo@mbn.co.kr ]
영상취재 : 안지훈 기자, 박양배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화면출처 : 유튜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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