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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흥문화원이 추진한 '강희맹 탄신 600주년 기념사업'에서 인건비 과다 지급과 친인척 출연료 특혜 등 관련 의혹이 인천일보의 연속 보도로 드러난 뒤 보조금 집행 전반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가 청구됐다.
<2025년 4월23일자·4월25일자·6월15일자 6면 등>
시흥시의회 성훈창(국힘) 의원은 강희맹 선생 탄신 600주년 기념사업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절차 위반과 특혜성 집행이 있었다며 시민 400 저소득전세자금대출조건 명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21일 밝혔다.
성 의원은 "지난해 시흥문화원이 주관한 기념사업에는 총 3억4000만원 예산이 투입됐지만 집행 과정에서 절차 위반과 이해충돌, 계약·회계 처리 불투명, 예산 편성·집행 부적정 등 여러 문제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6월 정례회에서 행정사무감사를 대출 조기상환수수료 실시했으나 시흥시가 충분한 설명과 후속 조치를 내놓지 않아 실질적이고 객관적인 책임 규명을 위해 감사원의 직권감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감사 청구 사유는 ▲보조금 교부 전 간사 근로계약에 따른 사전집행 의혹 ▲간사 출근부 사후작성 ▲청소년 국제교류사업 참가자 모집의 불공정▲공연비·심사비 편성 기준 불투명 및 담보대출업체 회계자료 부실 ▲학술용역의 절차 및 실효성 문제 ▲예산 계획과 집행 내역 불일치 등이다.
앞서 인천일보는 지난 4월 강희맹 선생 탄신 600주년 기념사업과 관련해 지역 정치인 출신 인사의 인건비 과다 지급과 시흥문화원장 조카인 가수에게 지급된 출연료 특혜 의혹 등을 잇따라 보도했다.
해당 의혹은 지난 6월 시의회에서 열 마이너스통장 추천 린 제328회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도마에 올라 예산 환수 주장까지 제기됐다. 문화원 측은 일부 의혹에 대해 시인하기도 했다.
성 의원은 "시민 세금으로 추진된 사업이 공정성과 투명성을 잃고 특혜와 이해충돌 의혹에 휘말린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감사원 공익감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보조금 제도의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 재무계산기 "고 했다.
/김신섭·김혜진 기자 trus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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