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뉴스]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은 학업뿐 아니라 정서적 문제, 가정의 경제적 문제까지 복합적인 어려움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복지우선사업 대상 학교는 최근 3년 사이 900곳 넘게 늘었고, 학생도 2만 명 이상 증가했는데요.

내년부터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시행돼 수요가 더 커질 전망이지만, 일부 교육청은 오히려 전담 인력을 줄였습니다.

박광주 기자가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5년 전부터 교육복지 중점학교로 운영돼 온 전북의 한 초 주택담보대출한도 등학교.

복지사가 있었지만 일부 학생만 선별적으로 지원해야 해, 사각지대가 많았습니다.

인터뷰: 김경숙 교육복지사 / 전북 소룡초등학교
"항상 목마름이 있었어요. 이 아이들을 항상 그 틀 안에, 그 선별적이라는 틀 안에 갖추어서 지원을 해야 되는데 사각지대 환율환산  아이들한테 발생하는 문제가 더 많았거든요."

최근 맞춤형 통합지원 시범학교로 지정되면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복지를 찾아내고 지원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가정환경과 건강, 학업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이 가능해진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 중고차딜러 교에선 여전히 먼 나라 얘깁니다.

인터뷰: 김경숙 교육복지사 / 전북 소룡초등학교
"교육복지사들이 배치되지 않은 학교들이 너무 많아요. 지역 자원이 연계가 안 돼 있다면 이 아이의 사례를 풀 수 있는 상황이 없었거든요. 교육복지사 선생님들의 배치는 가장 중요한 한 꼭지라고 생각합니다."
농협 예금담보대출
내년부터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시행되면, 전국 모든 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맞춤 지원이 시작됩니다.

그런데도 일부 교육청은 제대로 준비에 나서기는커녕, 오히려 인력을 줄이고 있습니다.

국회 교육위 백승아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 사금융대환대출 를 보면, 최근 3년간 교육복지우선지원학교는 900곳 이상, 학생은 2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북·인천·대전 등은 지원 인력을 늘렸지만, 대구·세종·충남은 되레 줄었고, 부산·광주·강원은 한 자릿수 증원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백승아 국회의원 /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보다 면밀하게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발굴을 먼저 해야 하거든요. 질 높은 학생 맞춤 지원을 위해서는 전담인력 확충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위기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해 통합 지원하겠다는 법안의 취지가 무색해지지 않으려면, 적절한 인력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EBS 뉴스, 박광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