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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는 한미관세 협정으로 도내 많은 기업이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을 것으로 전망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마스가(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계획은 도내 조선산업의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은 박 지사와의 일문일답.
-재난 사전 대비 경남도의 예산 부족 지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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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서부경남에서 큰 수해가 발생하면서 이제는 과거와 같이 하면 재난은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산청같은 경우 하천이나 도로 관리 예산이 부족하고, 하천부서가 건설과 안에 하천담당으로 배치돼 하위직이 대부분 맡고 있다. 그래서 재난에 대한 5가지 대책을 간부회의에서 이야기 했다. 기구·조직·예산이 재난관리 쪽으로 대전LH주택공사홈페이지 옮겨지고 중점을 둬야 한다. 도·시·군 조직도 재난관리를 통합해서 컨트롤 타워를 만들어야 한다. 도에서도 내년 예산편성시 재난관리와 SOC 관리에 더욱 신경 쓰고, 기구조직도 개편해 대비토록 하겠다.
-한미 관세 15%에 대한 경남 주력산업 수출 장단점은.
▲한미 관세 한부모가정 협정으로 인해 지역기업들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미국에 현지 공장이 없는 기업은 어려움이 있다. 자동차와 전자쪽 부분은 피해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기업들에는 정책자금을 추가 지원할 생각이다. 원전분야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체코원전 일부의 불공정 계약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유럽의 거점을 마련한다는 수출국가의 입장에서는 불리할지 모르나, 앞으 국가장학금 대출 로 원전이 유럽·중동·미국쪽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웨스팅하우스 등 미국기업은 원자력 발전소를 세우는 역랑이 부족하다. 그래서 한국 원전관련 협력기업에는 기회가 될 것이다. 다만 도의 입장에서 수출지원과 차세대 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 산업에 대한 지원 노력을 하고, SMR 기업들의 애로를 청취해 돕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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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의 마스가 프로젝트에서 경남의 조선이 중심이 될 것이다. 한미의 조선협력을 위해 경남도가 정부에 실행방인을 제시했고, 현재 준비중에 있다.
-명태균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 명확히 해 달라.
▲명태균 관련, 특검에서 저한테 한번도 연락온게 없다. 왜 (명태균과)연결이 되는지는 생각해보면 제가 의창구 국회의원 출신이어서 그렇다고 본다. 저는 친윤이 아니다. 당시 캠프에서 역할해 달라고 했는데, 가지 안았다. 명태균과 저와의 관계도 제가 도민들의 지탄을 받을 일은 없었다. 이에 대해 기자들이 작년부터 취재를 했었고, 창원지검 수사가 특검으로 넘어갔는데, 결과를 지켜보면 된다. 언론에서 사실이 아닌 것을 정치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지켜보면 된다. 평생 공직에 몸 담아 왔는데, 엉뚱한 짓과 비난받을 일은 안했다. 결과를 지켜봐 달라.
-해마다 반복되는 낙동강 녹조에 대한 대책은.
▲수문개방은 논란이 있다. 물론 녹조 제가를 위해 수문을 개방해야 한다고 하지만 수자원공사에서 일부는 개방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 개방여부는 물의 용량확보를 고려해서 수문관리를 하고 있다.
녹조제거선은 취수장 입구에서 가동하고 있다. 넓은 낙동강의 녹조를 제거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취수장 인근의 녹조제거선의 효과에 대한 데이터는 없지만 그 부분도 챙겨보겠다.
-정부의 소비쿠폰이 도내에서 얼마나 사용됐나.
▲정부의 소비쿠폰은 내수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기여하고 있다. 어려운 국가재정에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서 국가재정을 어렵게 하는 양면이 있지만 도민 97%가 소비쿠폰을 수령했고, 이중 53%정도가 집행됐다. 결국 소비쿠폰이 지역 활성화와 소상공인에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
조윤제기자 cho@gnnews.co.kr
1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완수 도지사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경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