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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추모하는 사이렌이 서울 전역에 1분간 울린 것과 관련 “(이태원 참사를) 눈물팔이로 끝낼까 우려된다”고 했다.
나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우리가 진정 할 일은 그런 안타까운 사고 이후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핼로윈과 같은 단기간 재난사고 위험시 차량통제, 지하철 무정차 등 일부 매뉴얼이 마련됐다”면서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출퇴근시간 지하철역 등 밀집도가 높은 장소의 평시 안전성을 제고할 각종 대책까 이상슨 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실제 강남역 등 승강장 계단의 밀집도는 1㎡당 최대 4.8명, 승강장은 최대 4명이다. 지하철역 5곳의 계단 평균 밀집도는 1㎡당 3명으로 조사됐다. 현행 ‘도시철도 정거장 및 환승·편의시설 설계지침’은 2.5명만 넘어도 떠밀리는 상태로 본다. 서울 주요 승강장 계단은 이미 위험 수위를 넘은 것이다. 변동금리 적용
이와 관련 나 의원은 “안전요원 배치가 부족할 뿐 아니라 이태원 참사 이후 개선된 점이 없다는 것”이라며 “감성팔이로 그칠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할 것은 제도를 개선하고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해 숙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난의 정치화가 아니라 재난을 종결할 제대로 된 시스템 정치행정을 해야한다”며 “국민 대출가능한가요 한 사람 한 사람이 일터와 거리, 지하철역 어디서든 안심할 수 있는 나라, 그 기본을 세우는 것이 진짜 애도이자 우리의 책무”라고 덧붙였다.
윤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