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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이 있다. 앉아. 위로했다. 이상해 나무라지 부장은전 세계적으로 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대세가 되면서, 당을 획기적으로 줄인 제로 음료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제로 음료는 설탕과 칼로리를 최대한 낮춰 혈당과 체중을 관리하면서도 맛은 오리지널에 가깝게 구현한 제품이다. 현재는 일반 음료 대비 30% 정도 비중을 차지하지만 성장세가 가팔라 내년이면 2조원대 시장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국내 식음료 업체들은 사이다·콜라·주스·두유·커피 등 식음료에 설탕과 칼로리 함량을 최소화한 제로 음료 개발에 주력하면서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헬시플레저 트렌드는 전 세계적이어서 식음료 기업들은 현지 입맛에 맞는 제로 제품 개발로 수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2일 식음료 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 식음료유화증권 주식
기업인 롯데칠성음료는 올 들어 설탕 함량과 칼로리를 제로에 가깝게 낮춘 '밀키스 제로'의 해외 수출을 늘려 나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제로 음료는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했다.
이 회사 제로 탄산음료 매출액은 매해 고공행진 중이다. 2021년 890억원에 불과했던 제로 탄산음료 매출액은 2022년 1885억원에서 2023황금성먹튀
년 2730억원으로 급증, 지난해에는 3200억원으로 성장했는데 올해는 3500억원을 넘어설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해외 수출 물량 비중을 높여 나가고 있다. 현재는 한 자릿수로 비중이 미미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이를 두 자릿수로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은 건강에 대한 '니즈'가 높아 제로 탄산음료 비중릴게임 종류
을 빠르게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F&B는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를 주력 품목으로 내세워 판매에 힘을 쏟고 있다. 이 회사는 2021년 해당 음료를 복숭아티·레몬티·샤인머스켓티·애플티 4종으로 출시한 데 이어 올 들어 한라봉티를 새롭게 출시했다.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이 제품의 누적 판매량은 1억5000만병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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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에 따르면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만으로 올해 7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에 동원F&B는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뿐만 아니라 양반 오미자·유자·매실, 유산균 음료 테이크얼라이브, 비타C에이드 등도 제로 슈거 제품으로 속속 선보이며 판매 규모를 늘리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올해 제로 음료 제품군 매출이 2000억원을 달성할 것자산현황
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내년에는 수출도 본격 전개한다. 동원F&B는 "수출 음료 중 제로 음료 비중이 아직 10% 미만에 불과하지만,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유업계도 제로 음료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매일유업은 아예 지난해부터 두유 등 주요 제품군을 무당·저당 제품으로 전환했다. 당 함량과 설탕을 넣었는지 안 넣었는지에 따라 제로 슈거·로 슈거 등으로 재편했다. 그중 올해 7월 출시된 매일두유 렌틸콩 제품은 판매 일주일 만에 초도 생산 물량 50여 만팩이 완판됐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일부 품목으로 무당·저당 제품을 판매하다 지난해 8월 매일당당(매일 건강한 당신을 위한 당 습관) 캠페인을 전개한 이래 거의 모든 품목을 무당·저당 제로 음료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제로 음료가 대세가 되다 보니 주류 업계에서도 제로 슈거임을 강조하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테라라이트를 새롭게 출시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맥주는 제조할 때 설탕 등 화학적 감미료를 넣지 않기 때문에 원래부터 제로 슈거지만, 무설탕·저칼로리임을 강조하고자 했다"면서 "테라·켈리 다음으로 잘 팔린다"고 설명했다.
[김시균 기자]